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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크엔터 "대표 언행 죄송…이승기 '음원 정산 전무' 사실과 달라"

  • 입력 2022.11.25 16:47
  • 기자명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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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승기(왼쪽),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 [후크엔터테인먼트]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왼쪽),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 [후크엔터테인먼트]

[직썰 / 김현민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음원 수익 배분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의혹을 부인하며 대응 계획을 밝혔다.

25일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입장문을 배포해 "연일 계속되는 안 좋은 뉴스와 현재 이승기와 사이의 문제로 인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리게 된 점에 대해 많은 분께 면목 없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며, 특히 이 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이승기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권진영 대표의 잘못된 언행으로 인해 상처받은 분께도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소속사는 2021년 이승기와 재계약을 하면서 금전적 채권·채무를 정산했고 해당 사실을 확인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작성했음에도 이승기가 문제를 제기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문가와 함께 그동안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이승기에게 지급한 상당한 액수의 수익 정산 내역을 다시 한번 면밀히 검토 중"이라며 "최근 한 매체를 통해 발표된 이승기와 소속사 간의 계약 내용(수익 분배 비율 등) 및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이승기에 대해 단 한 번도 음원 정산을 해주지 않았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앞으로의 대응에 관해서는 "명확하게 정리해 잘못된 업무 처리가 있다면 그것을 바로잡고 책임질 예정"이라며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소속 연예인과의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연예인 매니지먼트사로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려 다시 한번 송구한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문제를 방관해왔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수 이선희에 관해서는 "후크엔터테인먼트의 시작부터 함께한 아티스트기 때문에 예우 차원에서 명목상 이사로 등재돼 있었으나, 후크엔터테인먼트는 2006년부터 2021년까지 권진영 대표가 주식 100%를 소유하고 있던 1인 회사였고, 이선희는 회사의 경영이나 수익 분배 문제 등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또한 "억측으로 소속 연예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상처 입히는 행위에 대해 묵인하지 않고 법률대리인을 통해 강력히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이승기는 소속사 측에 음원 수익 정산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3일 디스패치는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가 내용증명을 받은 지난 17일 이사, 매니저 등을 소집해 나눈 대화 녹취 음성을 공개했다.

해당 대화에서 권 대표는 흥분한 목소리로 "내 나머지 인생을 이승기를 죽이는 데 쓸 거야. XX 새끼 내가 진짜야" 등의 발언을 해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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