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윤석열 정부가 규제완화 정책 1호로 ‘대형마트 휴업 폐지’를 거론했다. 대통령실이 주관하는 ‘국민제안’ 투표결과 제안 안건 10개중 57만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이 소식을 접한 소상공인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소상공인들은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반대와 온라인 배송 규제 완화 움직임을 멈출 것을 촉구했다.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와 전국상인연합회,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는 10일 서울 영등포구 소공연 대회의실에서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 개선 논란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전통시장을 비롯한 소상공인, 자영업자등 골목상권
“2023년은 트리플 버블의 암흑이 지배할 것이다. 폭증하는 수요, 원자재 슈퍼사이클, 양적완화로 인한 과잉유동성 등 트리플 버블이 2000년대 들어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인플레이션을 가져올 것이다. (중략) 각국이 경쟁적으로 금리인상에 나서면서 전 세계가 하루아침에 고금리 세상으로 뒤바뀔 것이다.”지난해 2월 서점가에서 눈길을 모았던 경제분야 베스트셀러 서문에 나온 내용의 일부이다. 저자가 예견한 물가폭등과 고금리는 이미 현실화 되고 있다.미국에서는 40년만에 보는 9%대 물가상승률로 인해 중앙은행격인 연준은 지난 6,7월 두달
‘쇼핑난민’이란 신조어가 2008년 9월 일본에서 생겼다. ‘쇼핑난민, 또 하나의 노인 문제’라는 제목의 책에서다. 일본에는 쇼핑난민이 얼마나 될까. 일본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일본의 65세 이상 노인 4명 중 1명이 이미 쇼핑난민’이라고 한다.농림수산성 산하 농림수산정책연구소는 “가장 가까운 소매점까지 직선거리로 500미터 이상 떨어져 있고, 자동차를 사용할 수 없는 65세 이상 노인은 2015년 기준으로 전국에 824만 6000여명”이라고 밝혔다.쇼핑난민은 비단 신체장애만의 문제가 아니다. 지방소멸이나 상권붕괴로 동네 소매점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른바 금리인상의 자이언트 스텝을 두달 연속 밟았다. 금리를 0.75%포인트씩 두 번이나 올린 것이다. 연준은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3.5%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발걸음도 빨라졌다. 지난달 빅스텝(0.5%포인트)을 밟은데 이어 이달중 0.25%포인트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한미간 금리역전이 일어나지 않으려면 한국은 연말까지 최소한 1.25%포인트 이상 금리를 올려야한다. 하지만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최근 국회에서 “한미간 금리역전에 따른 부작용은 그리 크지않을 것”이란 전망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