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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소비자물가 2.4% 상승···1년3개월만 최고치

돼지고기·고등어·석유류 가격 상승에 물가 상승 영향

  • 입력 2025.11.04 09:03
  • 수정 2025.11.04 10:15
  • 기자명 오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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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마트. [연합뉴스]
김장철 마트. [연합뉴스]

[직썰 / 오민선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4%를 기록하며 1년3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국가데이터처가 4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7.42로,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7월(2.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6~7월 2%대를 유지하다 8월 1.7%로 잠시 둔화된 뒤, 9월 2.1%, 10월 2.4%로 다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물가 상승의 주된 요인은 농축수산물 가격이다. 농축수산물은 전년 대비 2.3% 상승하며 전체 물가를 0.25%포인트 끌어올렸다. 특히 축산물(5.3%)과 수산물(5.9%)이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품목별로는 돼지고기(6.1%), 고등어(11.0%)의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가공식품과 석유류도 각각 3.5%, 4.8% 상승하며 물가 상승 압력을 높였다.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2.5% 상승했다. 반면 기상 조건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대비 0.8% 하락했다.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2.5% 올랐으며, OECD 기준 근원물가(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도 2.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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