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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신탁, 27기 정기주총서 첫 여성 사외이사 선임 

  • 입력 2023.03.31 15:31
  • 기자명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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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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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썰 / 김남규 기자] 국내 대표 부동산신탁사인 한국토지신탁(대표 최윤성, 김정선)이 첫 여성 사외 이사를 선임했다. 

한국토지신탁은 3월 31일 강남구 테헤란로 본사에서 제2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 하고, 양숙자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의안을 승인 의결했다. 

양숙자 사외이사는 NH농협은행 대졸공채 1기 출신으로, 지난 36년간 농협은행 의정부시지부 금융지점장과 압구정역지점 지점장, 선릉금융센터 센터장 등을 역임한 금융전문가다. 

오랜 기간 금융기관에서 기업상시위험 관리 및 채권관리업무 등 기업의 주요 경 영 활동에 필요한 전문성을 축적한 인물이라는 점이 사외이사 선임의 주요 강점으로 작용했다. 임기는 2년이다.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자산총액 2조원이 넘는 상장기업은 이사회 전원을 특정 성별 로만 구성할 수 없도록 정하고 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2022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산총액은 약 1조7000억원으로, 여성 이사 선임이 의무 대상이 아니라”라면서도 “ESG경영을 더 충실히 수행하고 기업 경영에 다양성을 부여하기 위해 양 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토지신탁 27기 주주총회에서는 2022년도 재무제표 승인 및 정관 일부 변경 등 총 6개 안건이 모두 원안 통과됐다. 

특히 제2호 의안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은 한국토지신탁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신설 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토지신탁은 이를 통해 더 투명한 ESG 정보 공개 및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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