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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우 DGB금융 회장, 첫 출근길 ‘소통·정도경영’ 행보 눈길

  • 입력 2024.03.29 17:03
  • 기자명 최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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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우 DGB 금융 회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취임 후 공식 일정에서
황병우 DGB 금융 회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취임 후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DGB금융]

[직썰 / 최소라 기자]  황병우 DGB금융그룹 황병우 회장이 소통경영과 정도경영을 핵심으로 한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29일 DGB금융에 따르면 28일 DGB금융지주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신임 회장으로 선임된 황병우 회장은 이날 첫 출근길부터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임직원들의 메시지를 경청하며 소통, 단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새롭게 변화하는 그룹에 대한 희망·다짐의 의미를 담아 지난 2월 실시한 'iMagine 공모전' 과 연계해 공모전 수상 직원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담긴 메시지를 황병우 회장에게 전달했다.

직원들의 메시지를 전달받은 황 회장은 “새로운 마음가짐과 각오를 다지며 첫 출근을 하는 자리에서 DGB를 사랑하는 직원들의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라며 “임직원들의 희망, 소망, 다짐을 이어받아 새로운 시대의 문을 가장 앞장서서 열겠다”라고 화답했다.

이날 황 회장은 첫 공식 업무로 온정주의에서 벗어난 내부통제 강화를 대내외 공표하기 위한 그룹 차원의 정도경영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황병우 회장과 지주 및 금융계열사 준법감시인,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가 참여했다.

황 회장은 "정도경영회의를 통해 내부통제위원회의 이사회 내 위원회 격상과 책무구조도 조기 도입을 검토하고, 기존의 형식적인 형태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내부통제가 이행되기 위해 기업문화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각종 내부통제제도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못할 시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강한 동력을 부여함과 동시에 반복되는 내부통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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