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고난도 뼈이식 임플란트, 식립 전 이것 고려해야

  • 입력 2024.02.23 14:37
  • 기자명 최소라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규장 서울저스트치과 원장 [서울저스트치과]
조규장 서울저스트치과 원장 [서울저스트치과]

[직썰 / 최소라 기자] 나이가 들면 신체 여러 곳에서 노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흰머리가 나거나 주름이 생기는 건 물론, 눈도 침침해지고 청력도 감퇴하는 등 그 증상은 다양하다. 그중 유독 눈에 띄고 큰 불편함을 초래하는 변화가 있다면 바로 치아가 약해지고 빠지는 것이다.

특히 노년기에 들어서면 잇몸질환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이는 곧 치아 상실의 원인이 되곤 하는데, 실제로 65세 이상의 노년층 대다수가 치아 1개 이상을 상실하였고 이 중 무치악 상태의 비중도 꽤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아가 상실되었을 때 많은 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것은 바로 ‘임플란트’다. 임플란트란 잇몸뼈에 직접 식립하는 술식으로 치아의 뿌리에 해당하는 픽스처와 치아의 머리에 해당하는 크라운, 마지막으로 이 둘을 이어주는 중간 기둥인 어버트먼트로 이루어져 있다.

임플란트는 부분틀니나 브릿지와는 달리 인접한 치아를 손상시키지 않고도 치료가 가능한 데다가 자연치아 대비 80%에 육박하는 저작력으로 가장 우수한 치료법으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임플란트는 잇몸뼈에 직접 식립해야 하기 때문에 잇몸뼈의 상태가 매우 중요하다. 발치 후의 오래 방치 또는 심한 치주질환으로 인해 잇몸뼈가 부족하거나, 위턱뼈의 빈 공간인 상악동이 내려와 있는 경우 및 본래 잇몸뼈의 폭이 좁은 경우 등은 바로 임플란트를 식립하기 어렵다. 이 경우 필요한 것이 바로 ‘뼈이식’이다.

뼈이식이란 잇몸뼈가 부족한 부위에 뼈이식재를 이식하는 술식으로 임플란트 식립 전 혹은 동시에 진행된다. 뼈이식재를 어느 범위에 걸쳐 얼마나 이식할 것인지, 또 어떤 방식으로 이식할 것인지, 마지막으로 어떤 종류의 뼈이식재를 사용할 것인지 고려해야 할 항목들이 많으며 단순히 이식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후 유착까지 잘 살펴보아야 하기 때문에 뼈이식이 필요할 경우 임플란트의 난이도는 높아진다.

조규장 서울저스트치과 원장(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은 “뼈이식 시 뼈이식재의 종류, 양 및 이식 범위 등은 전적으로 집도하는 의료진의 판단 하에 진행된다”면서 “그렇기에 고난도 뼈이식 임플란트를 식립하기 전에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바로 의료진의 숙련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의료진 선택 시 전문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지, 치아와 잇몸뼈는 물론 주변 해부학적 구조물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지, 고난도 뼈이식 임플란트에 관한 풍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겸비하고 있는지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도움말=조규장 서울저스트치과 원장]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