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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모기업 '엠투엔', UAE 유니콘 육성 추진…두바이서 합작 법인 설립

중동 대기업 및 국내 금융 투자 그룹과 손잡고 유니콘 기업 발굴·육성 계획

  • 입력 2023.05.16 14:49
  • 수정 2023.05.16 14:54
  • 기자명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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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구레아 그룹 마지드 사이프 CEO(왼쪽)와 엠투엔 서홍민 회장 [엠투엔]
알 구레아 그룹 마지드 사이프 CEO(왼쪽)와 엠투엔 서홍민 회장 [엠투엔]

[직썰 / 김현민 기자] 엠투엔(대표이사 이승건)이 본격적으로 아랍에미리트(UAE) 유니콘 기업 육성 국책 사업을 추진한다.

엠투엔은 지난 11일 알 구레아 그룹,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과 두바이에 삼자 간 합작 법인 설립을 위한 주주간 계약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3월 23일 엠투엔은 UAE와 한국 정부가 진행하는 최초 국가간 협력 사업인 UAE 유니콘 기업 육성 국책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UAE의 알 구레아 그룹,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대표이사 박정환·신진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본투글로벌센터와 사자 간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해당 합작 법인은 한국 및 UAE의 유망 기업을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합작 법인은 국내 대기업을 비롯해 벤처 및 스타트업 기업까지 중동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우량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프로젝트 소싱, UAE 로컬 기업 매칭, 자본 투자 및 시장 진입 장벽 해소 등의 지원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바이오테크, 헬스케어, IT, 엔터테인먼트, 푸드테크 등 한국의 경쟁력 있는 핵심 산업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UAE 내 바이오테크 단지 조성을 통해 한국 바이오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엠투엔은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할 한국의 잠재력이 높은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선정하는 데 중점을 두고 벤처 기업에 대한 재무 및 경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엠투엔의 자회사이자 신약 개발 분야의 오랜 경험을 갖춘 신라젠의 사업 참여가 유력한 상황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UAE 두바이에서 열린 조인식에 참석한 서홍민 엠투엔 회장은 "이번 합작 법인은 국내외 굴지의 대기업이 주도하고 있으며 정부 산하 기관 역시 지원할 계획으로 민관 협력을 통한 중동 시장 진출의 우수 사례가 될 것"이라며 "양국 기업 간 교류 활성화 및 원활한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후속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니콘 기업 육성 프로젝트에는 UAE의 다국적 기업인 알 구레아 그룹을 비롯해 최근 사업 다각화에 성공한 엠투엔이 참여한다.

과기부 산하 디지털 혁신 기업 해외 진출 지원 전문 기관인 본투글로벌센터와 금융투자그룹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등도 참여해 비즈니스 개발, 투자, 컨설팅 분야의 전문성을 갖췄다.

엠투엔은 여러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을 토대로 리드코프, 신라젠, 신한전기 등을 인수하며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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