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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센터에서 위치 찾고 나르는 임무는 이제 자율주행 로봇에게

트위니, 핌즈와 오더피킹 로봇 시연회 개최

  • 입력 2023.03.23 07:04
  • 기자명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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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썰 / 강우성 기자] 

창고에서 주문품 선반 위치 찾고, 나르는 임무는 이제 자율주행 로봇이 맡는다.’

트위니(대표 천홍석·천영석)는 핌즈(대표 황선영)와 함께 22일 인천시 중구에 있는 중소형 물류센터에서 자율주행 오더피킹 로봇 시연회(사진)를 열었다.
시연회에서는 자율주행 오더피킹 로봇의 쓰임새를 선보였다.

이날 오더피킹 로봇은 복잡한 물류센터 내부를 자율주행하면서 동선을 지나다니는 근로자와 로봇을 스스로 회피하고 출고해야 할 물품이 위치한 선반으로 이동했다.

목적지에 연달아 정확하게 도착한 데 이어 최종 물품이 트레이에 선적되자 검수·포장구역으로 향하며 옮기는 일을 대신 수행했다. 이 덕분에 근로자가 지시서에 맞는 물품을 일일이 찾아다니고, 카트를 힘들게 밀고 다니지 않아도 되는 셈이다.

자율주행을 위해 3D 라이다 센서와 자율주행 위치인식(SLAM) 기술을 적용했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2D 라이다, 뎁스카메라와 같은 다양한 센서를 더해 제품화했다.

로봇은 부착된 스캐너를 통해 물품별 바코드를 찍고, 주문 정보를 재차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트위니는 로봇을 통해 오더피킹 업무 담당 인력의 노동 부하를 낮추고, 자동화 설비 도입에 부담을 느끼는 중소 물류업체에게 대안이 될 것으로 예상,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례로 핌즈사를 통해 22일부터 23일 이틀간 진행하는 고객사 대상 시연회에 관심을 보인 물류업체만 40여곳에 이른다는 게 트위니 측 설명이다.

FCC와 같은 필요 인증을 연내 획득, 해외 시장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천홍석 트위니 대표는 시연회에 앞서 자율주행 오더피킹 로봇은 창고 구조 변경이나 추가 인프라를 필요치 않기에 획기적인 비용 절감이 가능한 물류 자동화 솔루션이라며 시스템에 저장된 물품 위치 정보에 따라 최적의 경로를 계산, 이동하기 때문에 숙련도에 따른 오피킹률 감소, 교육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위니가 핌즈와 함께 22일 인천 중구에 위치한 물류센터에서 물류센터 운영주들이 참여한 가운데 자율주행 오더피킹 로봇 시연회를 개최, 제품의 성능을 선보이고 있다.[트위니]
트위니가 핌즈와 함께 22일 인천 중구에 위치한 물류센터에서 물류센터 운영주들이 참여한 가운데 자율주행 오더피킹 로봇 시연회를 개최, 제품의 성능을 선보이고 있다.[트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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