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출마 선언하는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인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의 경력 중 ‘대구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객원교수’가 아니라는 사실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1월 22일 CBS 노컷뉴스에 따르면 대구대 관계자는 “2013년 1학기 사회복지정책론 수업을 한 번 맡은 적은 있지만 연구원 자격으로 강단에 선 것”이라며 “학과 차원에서 객원교수로 계약을 체결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교수 신분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밝혔다.
주 대표는 사회복자학과의 객원교수가 아니라 대구대 부설 다문화사회정책연구소의 연구원이라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주 대표는 해당 의혹을 묻는 기자에게 “대구대 객원교수가 맞다”, “모든 것이 사실이다. 우리는 조국이나 좌파들처럼 거짓말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지만, 사실이 아니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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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에도 주 대표의 해당 경력이 부풀려졌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당시 주 대표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 반대하며 충돌을 빚는 등 기행을 일삼아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그런 가운데 그에 대한 경력 부풀리기 의혹이 제기됐고 미디어오늘의 문의 결과 대구대는 “사회복지학과의 객원교수와 겸임교수직을 준 적 없다. 현재 주 씨는 사회복지학과와는 아무 관계가 없음을 밝힌다”고 답한 바 있다.
현재 주 대표는 제21대 총선 포항 북구 예비후보자로 등록을 마친 상태다. (관련 기사: 한국당 소속으로 총선 후보 등록한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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