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7일 중소형 마트를 운영하던 부부가 아내의유방암 말기 판정으로 가게 문을 닫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맘카페 회원들이 마트를 도운 것을 언급하며 "어려운이웃을 보면 쉽게 지나치지 못하고, 의인에게는 존경과 보답을 아낄 줄 모르는 착한 국민"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에"정의로운 ‘돈쭐내기’, 그 마음이우리 정치가 가야 할 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마트 사장님께서 함께 마트를 운영하던 아내가유방암 말기 판정을 받아서 부득이하게 폐업하게 됐다는 소식에, 온라인 카페 회원들이 너도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를 정치계에서 퇴출해야 한다는 한 청년의 주장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안 대표는) 좋은 사람"이라고두둔했다. 어제(26일) 홍 의원은자신이 만든 플랫폼 '청년의꿈'의 '청문홍답'(청년의 고민에 홍준표가 답하다) 코너에 "안 후보는 자기 깜도 모르고 정치에 던빈 사람"이라는 글이 올라오자 이같이 답했다. 해당 글을 작성한 청년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갈등을 빚는 것을 두고 "안 후보와의 단일화를 염두에 둔 것 같다"라고분석했다. 이 청년은 "(안 후보와 단일화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전두환 전 대통령 발인 전에부인 이순자씨가 대국민 사죄문을 낭독한 것에 대해 “마지막 순간에서도 광주 시민들, 국민들을 우롱하는 발언”이라고 비난했다. 이 후보는 27일 전남 강진에서 농민 간담회를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앞뒤를보면 사과하는 건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순자 씨는 이날 “남편의 재임 중 고통을 받고 상처를 입으신분들께 남편을 대신해 깊이 사죄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이후 5·18에 대한 첫 사과라는 언론 논평이 나오자 전씨 측 민정기 전 청와대 비서관
검찰이 대장동 개발업자들로부터 금품을 받았거나 제공을 약속받았다는 이른바'50억 클럽' 명단에 포함된 곽상도(62) 전의원과 권순일(62) 전 대법관을 소환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27일 오전 10시부터곽 전 의원을, 오후 2시부터 권 전 대법관을 피의자 신분으로비공개 소환해 조사했다. 곽 전 의원은 대장동 개발 사업자인 화천대유가 하나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데 도움을 준 대가로 아들 병채(31)씨를 화천대유에 취업시키고 이후 아들의 퇴직금 등 명목으로 50억원을받은 혐의(특경가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종 변이가 발생한 남아프리카 지역 8개 국가에 대한 여행 제한 조치를 내렸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으로부터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보고 받았다며 "우리가추가 정보를 갖기까지 예방 조치로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포함해 8개국에 대한 추가적 비행 여행 제한을명령한다"고 밝혔다. 해당 국가는 남아공을 비롯해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등 8개국이다. 이번 조
김성태 전 의원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선대위 직능총괄본부장직 자진사퇴의사를 밝혔다. 김 전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에 "제 일신상의 문제로 당과후보에 누를 끼치게 되는 것은 아닌지, 깊은 고민 끝에 직능총괄본부장의 소임에서 물러나 선당후사의 자세로우리 당의 승리를 위해 결연히 백의종군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 부덕과 불찰로 인해 일어난 일로 국민이 여전히우려하고 있고, 무엇보다 국민의 희망을 안고 가는 윤석열 대선 후보의 큰 뜻마저 오해를 받는 일은 없어야하기에 더는 머뭇거릴 수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감사하게
우리집 냉장고에는 추억이 있다 스무 살 무렵부터 해외여행을 나갈 때마다 야금야금 모아온 마그넷이 붙어있거든. 빨간색 기차가 조악하게 그려진 모습부터, 세심하게 조각된 어느 지중해 해안가의 풍경까지. 마그넷을 바라만 보아도 그 때의 추억이 눈앞에 펼쳐지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내겐 나루토의 소환술 같은 존재랄까? (아니다) “알면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면 모으게 되나니” 미술사 학자 유홍준 선생님은 이런 말을 남겼다. 그렇다. 일찍이 사랑의 끝은 수집임을 알려주셨던 것이다. 피규어, 병뚜껑, 마그넷.. 우리의 수집에는 아무런 잘못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전날 하루 코로나19로사망한 환자는 5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9월에는 대부분 한 자릿수였던 사망자가 10월에는 10명 안팎을 기록하다가 일상회복 계획에 따라 방역이 완화된 이달 들어서는 20명대에서 50명 이상으로 치솟았다. 이날 신규 확진자에서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34.8%로 3명 중 1명은고령자다.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 중 60대 이상의 비율도 각각 96%, 85%에 달했다. 위중증 환자도 전날보다 17명 늘어난 634명으로 집계됐는데 역시 최다 인원이다. 수도권 병
전두환씨 부인 이순자씨가 "오늘 장례식을 마치면서 가족을대신해 남편의 재임 중 고통을 받고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남편을 대신해 깊이 사죄를 드리고 싶다"고말했다. 이씨는 27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발인식에서 "돌이켜보니 남편이 공직에서 물러나시고 저희는 참 많은 일을 겪었다.그럴 때마다 남편은 모든 것이 자신의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라고 말씀하시곤 했다"며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이씨는 사과의 범위를 '재임 중'이라고 못 박았고 구체적으로 사과의 대상이 누구인지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았다.이씨의 표현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 '구제역' 캡처 자신의 가게에 전단을 배포했다는 이유로 70대 할머니가 미용실 점주에게무릎을 꿇고 사과하는 사진이 공개됐다. 27일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서대문구 대현동의 한 미용실 점주는 지난 3월 가게 우편함에 전단을 넣었다는 이유로 이 할머니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장에 출동하자 놀란 할머니가 무릎을 꿇었고 경찰은 할머니를 일으켜 세운 뒤 상황을 마무리했다. 이 사건은 한 유튜버가 자신의 방송에 할머니가 무릎을 꿇고 사과하는 사진을 자신의 채널에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유튜버는 "할머니는 자신의 손주뻘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소상공인 손실보상 하한액 10만원이 너무 적다는 지적이있어서 예산 심의를 하면서 상향 조정하는 쪽으로 내부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24일 오후 대전 서구 조달청에서 '공급망 안정화 관련현장 방문' 일정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소상공인 손실보상 하한액 조정과 관련된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홍 부총리는 "구체적으로 10만원이 15만원이 될지, 20만원이 될지 그런 수준은 국회와 예산 심의 과정에서검토하겠다"며 "최종적으로 방침이 결정되면민간보상심의위원회에서 공식적으로 결정하게
합천댐에 들어선 수상 태양광 설비 전경. 사진 환경부 경남 합천댐에 국내 최대 규모의 수상 태양광 설비가 발전을 시작했다. 24일 환경부는 경남 합천군 용주면ㆍ봉산면 일원에 767억원을 투입한 합천댐 수상 태양광 시설 설치를 완료하고 상업 발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착공한 지 1년여만이다. 합천댐 태양광 설비의 개발 용량은 41MW로 지난해 8월 준공한전남 고흥군 득양만의 남정 수상 태양광(25MW)을 넘는 국내 최대 규모다. 합천댐 설비에서만 연간 5만6388MWh의전기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한 해 최
오거돈 전 부산시장 시절 시 산하 공공기관 임원에게 일괄 사표를 내게 압박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오늘 부산시청을압수수색했다. 24일 부산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는 부산시청에 검사와 수사관 등 10여 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고발이 접수된지 2년 6개월여만이다. 이날 압수수색으로 기획조정실과 기획관, 재정혁신담당관, 감사위원회, 체육진흥과 등 10여곳의 부서에서 컴퓨터 파일과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옛 아시아드 CC인 기장군LPGA인터내셔널 부산 골프장과 벡스코, 부산테크노파크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
검찰이 수백억 원대 이스타항공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 무소속 이상직(전북 전주을) 의원에게 징역 10년을구형했다. 24일 전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 강동원)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이번 사건은 기업 투명성을 훼손한 중대 범죄"라며 "피고인은 '자녀의 안위를 위해서'라는 납득할 수 없는 이유를 대면서 이스타항공 계열사 자금을 포르쉐 리스 비용,골프 레슨비 등으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스타항공 근로자600명은 하루 아침에 직장에서 해고됐고 국민은 불공정과 박탈감으로 분노하고 있다"며 "반면 본건 범행으로 이익을
부산신항에 도착한 페루 화물선에서 국내 밀반입 사례 중 역대 최다 규모 무게의 코카인이 적발됐다. 24일 부산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는 페루에서 부산신항을 통해 밀반입된 코카인 400.418㎏ 전량을 폐기 처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압수된 코카인 분량은 지난 2019년 최다 규모로 알려진 밀수코카인 101.34㎏의 약 4배로, 도매가로 약 1401억원어치에 달하는 양이다. 검찰에 따르면 코카인은 페루에서 수입한 아보카도 컨테이너 안에 숨겨져 있었다. 지난 9월20일 페루 카야오항에서출발한 화물선이 에콰도르, 멕시코, 일본을 경유해 지
밴드 잔나비의 드러머 윤결 씨가 지난 21일 새벽 술자리에서 여성을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4일 폭행 혐의로 윤 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윤 씨는 지난 20일부터 다음날인21일까지 강남구 압구정동의 주점에서 열린 지인의 결혼식 피로연에서 여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술에 취한 윤 씨는 술자리에 있던 여성에게 말을 걸었고 무시당하자 여성의 뒤통수를 수차례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에 따르면 윤 씨는 주점에 있던 물건을 던지는 등 소란을 피우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민의힘 지도부 중 처음으로 김기현 원내대표가 전두환씨의 빈소를 찾았다. 24일 김 원내대표는 서울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된 빈소를찾은 뒤 "각자가 가진 의견이 다 다르고 또 존중해야 할 의견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인에 대한 법적인 평가나 역사적인 평가는 사실상다 내려진 것이라고 본다"라며 "군사 반란을통한 권력의 찬탈이나, 또 민주화운동 탄압, 인권 탄압, 특히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한 무력 진압은 그로 인해 씻을 수없는 책임을 져야 된다"라고 말했다. 또 "그에 대한 책임은 워낙 크고 막중한 것이
한국의 세번째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 협약) 대상지로 거론되던 호주가 오는 12월1일부터 코로나 백신접종을 마친 한국인 여행객에게 격리 없이 입국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5일 한국-싱가포르간 무격리 여행 협정(트래블버블)을이 발효되고, 이어 11월 21일 호주-싱가포르 간 트래블버블을 시행이 맞물리면서 한국에 대한 호주정부의 관광분야 신뢰 관계가 자연스럽게 형성됐기 때문으로풀이된다. 백신 접종을 마친 한국인에 한해 뉴사우스웨일스(New South Wales),빅토리아(Victoria), 호주 수도 특별구(Australi
정부가 식당과 카페에도 방역패스제(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도입하고 청소년도 방역패스 적용 대상에 포함하여 노래방등 청소년이 자주 찾는 시설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부 관계자는 24일 연합뉴스에"접종 대상이 되는 청소년은 방역패스에서 예외를 두지 않는 쪽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밝혔다. 정부는 방역패스 적용 시설을 일반 식당과 카페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25일 일상회복지원위원회 4차회의를 개최해 방역 강화 조치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24일오후에는 일상회복지원위 방역분과위원회 회의를 열어 코로
연합뉴스TV 캡처더불어민주당 핵심 당직자들이 대선을 앞두고 당 쇄신 차원에서 일괄 사퇴하기로 했다. 윤관석 사무총장은 24일 여의도 당사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의 주요 정무직 당직 의원들은 비장한 각오로 새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일괄사퇴의 뜻을 함께 모았다"고 말했다. 윤 사무총장은 "국민께선 우리 민주당이 더 많은 혁신을 통해새로운 민주당으로 거듭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제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통합·단결·원팀 정신에 기초한 과감한당 변화와 쇄신에 앞장서며 각자 위치에서 대선 승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