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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 후 특이점이 온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 입력 2020.08.21 13:46
  • 기자명 직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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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중인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가 "대한민국 같이 좋은 나라가 없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연합뉴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중인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가 "대한민국 같이 좋은 나라가 없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주옥순 대표는 21일 병원에서 진행한 자신의 유튜브 채널 '주옥순TV 엄마방송'에서 "약 먹으니까 기침이 싹 가라앉았다. 코로나 초기 증상이 감기인지 구분이 안 간다"면서 "쉬고 있어서 그런지 아침에 일어나니 기침 한 번도 하지 않고 잘 낫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제가 경기도의료원에 있는데 시설이 너무 좋다. 세상에. 대한민국 같이 좋은 나라가 없는 거 같다" "살기 좋고, 편리하다. 제가 아픈 건 치료받으면 된다"라고 말했다.

주 대표는 19일 진단검사를 받은 뒤 20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주 대표의 남편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튜브 '주옥순TV 엄마방송' 캡처

주 대표 부부는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뒤 코로나19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주 대표는 광화문 집회에 마스크를 벗고 연설을 하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게 물병을 건네고 마스크를 턱에 내려 쓴 채 연설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주옥순 대표는 그동안 유튜브 방송을 통해 보건소에 가면 사랑제일교회 신도는 무조건 양성판정을 내린다는 등의 유언비어를 퍼뜨리며 검사 거부를 종용하고 집회를 계속해야 한다고 독려해왔다.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한 후에도 병실에서 유튜브 방송을 하고 있는 주 대표는 이날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이 광화문 집회를 비판한 것과 관련해서 "하태경 미쳤냐? 지금 공격 목표가 일반 국민이냐"면서 "하태경이 아주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을 공격해야 하는데 어떻게 아군에게 총질을 하냐"고 반발하기도 했다.

한편 주옥순 대표는 집회 다음 날인 16일 유튜브를 통해 "어젯밤에 찜질방에서 잤다"고 말해 방역당국이 동선을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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