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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follow the Party’ 민경욱에 “‘leave the Party’(탈당)해라”

  • 입력 2020.05.25 12:00
  • 기자명 직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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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 연합뉴스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의 4.15 총선에 중국이 개입했다는 주장이 여론의 큰 관심을 받지 못하는 가운데 같은 당 하태경 의원이 “주술 정치를 하고 있다”며 쓴소리를 이어갔다.

5월 25일 하 의원은 페이스북에 “'Follow the Party'가 수리수리마수리인가? 민 의원은 주술정치 계속 할 거면 'Leave the Party' 하시라”라고 비판했다.

현재 민 의원은 21대 총선에 중국 프로그래가 개입했다며, 자신이 흔적을 찾았다고 주장 중이다. 프로그래머가 자신만 알아볼 수 있게 남긴 숫자를 이진법 등 여러 과정을 거쳐 풀어내면 ‘follow the Party’라는 문자로 변환된다는 것이다.

이 메시지는 공산당의 구호인 ‘영원히 당과 함께 가자(용위엔껀당조우)’에서 ‘영원(용위엔)’을 뺀 것이라며 이번 선거가 중국 공산당과 연관 있다고 민 의원은 주장하고 있다.

하 의원 페이스북 캡처

하지만 여론은 그의 주장에 점점 관심을 끄고 있는 모양새다. 심지어 같은 당 안에서는 그에 대한 비판이 나온다. 하 의원과 이준석 최고위원이 대표적이다.

하 의원은 “국회의원이 괴담 퍼뜨렸으면 국민에게 사과하고 당은 책임을 물어야 한다. 민 의원은 ‘Follow the Party’ 외칠 때가 아니라 ‘Leave the Party’ 할 때다”라며 “민 의원은 주술정치 계속 할 거면 자진 탈당하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이준석 최고위원 또한 25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시사최강>에 출연해 “이미 언론에서는 민 의원 이야기를 다루지 않는다”며 “‘follow the Party’라며 중국 개입설을 제기한 건 근거가 굉장히 부족하다”고 말했다.

직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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