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JTBC 캡처
2019년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공격적인 질문을 던져 논란을 불렀던 김예령 전 경기방송 기자가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 비공개 면접에 임한 사실이 알려졌다.
3월 15일 미래한국당 공관위는 12일부터 4일간 이어온 비례대표 면접을 마무리했다.
이날 면접에는 익숙한 이름도 많았다. 신동호 전 MBC 아나운서, 김재철 전 MBC사장, ‘사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 한국장애예술인협회 이사, ‘스포츠계 미투 1호’ 김은희 테니스 코치 등이 면접에 참석했다.
사진. JTBC 캡처
김예령 전 경기방송 기자도 특히 눈에 띄었다. 그의 이름이 크게 알려진 건 2019년 신년기자회견이다.
이날 김 전 기자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다소 공격적인 질문을 던져 이목을 끌었다.
질문 기회를 얻은 그는 통상적인 자기소개(이름, 소속 매체 등)를 생략한 채 “현실 경제가 굉장히 얼어붙어 있고 국민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대통령께서 ‘이와 관련해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 이렇게 강조하시는데, 그런데도 현 기조를 바꾸시지 않고 변화를 갖지 않으시려는 이유에 대해 알고 싶다”, “그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 그 근거는 무엇인지 좀 단도직입적으로 여쭙겠다”고 말했다.
기자회견 이후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는 김 전 기자를 향해 ‘무례하다’는 비판과 함께 ‘태도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1월 김 전 기자는 해당 기자회견 탓에 경기신문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방송사업권 조건부 재허가 결정을 통보받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직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