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를 꼽는 여론조사에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를 제치고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다.
3월 13일 한국갤럽이 진행한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이 지사는 ‘다음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23%의 지지율을 얻은 이낙연 전 총리에 이어 2위(11%)에 올랐다. 해당 조사는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 1명을 대상으로 진행(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됐다. 황교안 대표는 9%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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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표는 지난 2월까지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를 묻는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2위를 기록 중이었으나 이 지사의 추월을 막지 못했다. 이 지사는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 신천지에 대한 신속한 조치 등으로 이전보다 더 많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구에서 의료 봉사 중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4위를 기록(4%)했다. 그 뒤는 윤석열 검찰총장(2%),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2%), 박원순 서울시장(1%)가 이었다.
이번 여론조사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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