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의 일부 산하기관 홈페이지에 노출된 지도에서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된 것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엄중 경고했다.
9월 16일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해당 기관에 엄중 경고했고 해당 부처 감사관실에서는 조사 후 조치할 예정”이라 말했다.
해당 사실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양수 자유한국당 의원의 지적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의원은 농식품부 산하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지도에서 동해가 ‘일본해’로, 독도는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뿐 아니라 농식품부에 또 다른 산하기관인 농업정책보험금융원·국제식물검역원 영문 홈페이지 안내지도에도 동해가 ‘Sea of Japan’(일본해), 독도가 ‘Liancourt Rocks’(리앙쿠르 암초)로 표기됐다.
직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