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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딸, 시아버지 회사에 허위 취업 후 수억원 챙긴 의혹

  • 입력 2018.07.19 14:43
  • 수정 2018.07.19 14:59
  • 기자명 조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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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의 딸이 시아버지 회사에 허위 취업했다는 내용의 진정서가 검찰에 접수됐다.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19일 부산지검 서부지청은 최근 김무성 의원의 딸 A씨가 시아버지가 소유주인 '엔케이'에 허위 취업해 수억원 달하는 돈을 받았다는 의혹을 담은 진정서가 접수돼 수사에 착수했다.

'엔케이'는 조선 기자재 업체로 김무성 의원의 딸은 이 회사 회장의 며느리다.

A씨는 엔케이의 자회사 '더세이프트'에 차장으로 이름을 올린 뒤 수년동안 매달 월급 수백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A씨는 2012년부터 2년 동안 중국에서 지내면서 엔케이 현지법인과 한국법인으로부터 동시에 월급을 받았다가 국세청에 적발되기도 했다.

김씨가 이 회사에서 근무한 지난 5년 반 동안 받은 금액은 총 39천여 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케이는 개발제한구역 내 수소 충전소 건축 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관할 기초단체 공무원에게 뇌물을 제공한 의혹도 받고 있다.

김무성 의원은 이같은 의혹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2014 12 26, 김무성 의원은 아르바이트생의 부당한 처우에 대해인생의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해야지 방법이 없다고 말해 빈축을 샀다. 김 의원은 검찰수사를 받고 있는 딸에게도 같은 말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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