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몽구 김정환입니다. 어제(2014년 5월 8일) 어버이날, 세월호 유가족들이 KBS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이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유가족들은 “보도국장 나와라”라고 외치며 자신들의 억울함과 원통함을 “국민들에게 꼭 알려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시곤 KBS 보도국장은 세월호와 관련해 ‘“세월호 사고는 300명이 한꺼번에 죽어서 많아 보이지만,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를 생각하면 그리 많지 않다”라는 식으로 직원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말하는가 하면, 앵커에게 ‘검은 옷 입지 마라’라고 지시해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유족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