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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단두대 간다던 약속 지켜라'고 요구하는 네티즌들

  • 입력 2017.10.27 14:12
  • 수정 2017.10.27 14:22
  • 기자명 박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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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단두대 발언’ 약속 지켜라”는 여론이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습니다.

JTBC 썰전에서 진행자로 출연 중인 박형준 교수가 방송에서 국정원 댓글부대에 대해 알았다면 ‘단두대에 가겠다’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8월 JTBC 썰전에서는 국정원 민간인 댓글부대 사건에 대해 다뤘습니다. 이날 유시민 작가는 박형준 동아대 교수에게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이었는데 MB 정부의 댓글부대 운영 사실을) 혹시 모르셨냐. 사람들이 물어보더라”라고 질문했습니다. 그러자 “진짜 몰랐던 일이고 만약 알았던 거로 밝혀지면 제가 단두대로 가겠습니다”라며 웃었던 것이죠.

언제? ⓒJTBC

그런데 어쩌죠? MB 댓글부대를 청와대가 운영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특히 홍보기획관실이 해당 업무를 책임졌는데, 당시 청와대 홍보기획관이 박형준 교수입니다.

JTBC 보도에 따르면 MB 정부의 인터넷 여론 조작 컨트롤 타워는 청와대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이 공개한 ‘2008년 8월 작성된 청와대 사이버 컨트롤타워 조직 편성 운영’이라는 문건입니다. 청와대가 컨트롤 타워 구실을 하고, 홍보기획관실과 위기정보상황팀이 해당 업무를 책임졌습니다.

ⓒJTBC 썰전 홈페이지

썰전 홈페이지에는 박형준 교수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문건까지 나온 마당에 단두대는 언제 가시려나요. 사실로 밝혀질 경우, 이분 역시 단두대보다 검찰 출석이 우선인 듯싶습니다만.

어서 보내주세요.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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