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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노예처럼 살 수 없다"

  • 입력 2016.11.28 10:14
  • 수정 2016.11.28 10:27
  • 기자명 미디어몽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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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듣고 있는가 분노한 민중의 노래/다시는 노예처럼 살 수 없다 외치는 소리 /심장박동 요동쳐 북소리 되어 울리네/내일이 열려 밝은 아침이 오리라/모두 함께 싸우자 누가 나와 함께 하나/저 너머 장벽 지나서 오래 누릴 세상/자 모두가 싸우자 자유가 기다린다

지난 2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제5차 범국민 촛불집회에서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뮤지컬 배우들’ 40여명이 부르는 레미제라블(Les Miserables) ‘민중의 노래(Do You Hear The People Sing)’가 울려 퍼졌다.

노래 중반, ‘너는 듣고 있는가’라는 가사에 맞춰 배우들이 청와대 방향으로 일제히 손가락을 가리키자 시민들은 환호했다. 이날 뮤지컬 배우들은 ‘민중의 노래’ 외에도 전영관 시인의 시집 <슬퍼할 권리>를 바탕으로 만든 노래 ‘나 여기 있어요’와 ‘Light’를 불렀다.

150만 촛불의 심장을 뒤흔든 혁명가, 다시 한번 느껴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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