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육아 커뮤니티
지난 15일 국내 한 육아 커뮤니티에 한 학부모가 '유치원에서 아이 아빠의 차 이름을 적어오라는 숙제를 내줬다'며 과제물의 사진을 올렸다. “우리 아빠의 멋진 자동차를 친구들에게 소개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이 과제물에는 아버지의 자동차 사진과 이름, 색상, 번호까지 기재하게 돼있다.
대체 교통기관에 대해 공부하는데 아빠의 차종과 차번호, 사진이 왜 필요했을까. 교사는 이 숙제를 통해 어떤 학습효과를 기대했을까. 그리고, 뭘 수집하려 했을까.
교사는 이 숙제를 할 수 없는 아이들이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지 못했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