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7일 중소형 마트를 운영하던 부부가 아내의 유방암 말기 판정으로 가게 문을 닫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맘카페 회원들이 마트를 도운 것을 언급하며 "어려운 이웃을 보면 쉽게 지나치지 못하고, 의인에게는 존경과 보답을 아낄 줄 모르는 착한 국민"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에 "정의로운 ‘돈쭐내기’, 그 마음이 우리 정치가 가야 할 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마트 사장님께서 함께 마트를 운영하던 아내가 유방암 말기 판정을 받아서 부득이하게 폐업하게 됐다는 소식에, 온라인 카페 회원들이 너도나도 물건을 사주는 이른바 ‘돈쭐내기’에 동참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라며 "기사에서 텅텅 빈 진열대 사진을 보고, 제 마음까지 함께 따뜻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인의 쾌유와 가정의 안정을 기원한다"라며 "참 정의로운 국민"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 마음이 우리 정치가 가야 할 마땅한 길"이라며 "어려운 이들에게 기회를 주고, 십시일반 도움을 주고자 하는 우리 국민의 따뜻한 연대의 마음, 그 마음으로 우리 정치를 더 사람 냄새 나게, 정의롭게, 고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