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 제공
6일 오전 7시 30분경 강원도 고성군 문암항 동방 0.7해리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정치망어선의 그물에 죽은 밍크고래 한마리가 걸렸다. 선장은 발견한 밍크고래를 속초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
이날 발견된 밍크고래는 길이 3.96m, 둘레 2m 크기다. 무게는 0.6t 가량으로 추정된다.
해경은 밍크고래의 사체를 정밀 감식했으나 불법 포획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 선장에게 고래처리확인서를 발급했고 선장은 이 고래를 2천500만원에 위판했다.
지난해 8월 15일 고성군 죽왕면 공현진항 남동쪽 1.8해리 해상에서는 5.2m 크기의 밍크고래 한 마리가 정치망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된 바 있다. 당시 이 밍크고래는 수협 위판장에서 6000만원에 낙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