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청장. 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방역을 지휘하고 있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일 충북 지역의 한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정 청장은 전날(1일) 침대에서 잠을 자던 중 떨어져 어깨 부위에 골절상을 입었고, 부상 정도는 심각하지 않으나 일주일간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질병관리청은 “개인 의료 정보는 확인 드리기 어려우나, 정은경 청장은 현재 병가 중”이라고 밝혔다. 정 청장의 입원으로, 방역 관련 업무는 나성웅 질병청 차장이 대신할 것을 보인다.
정 청장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질병관리본부장을 맡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방역 사령관’으로서 중앙방역대책본부를 이끌었고, 9월 질병관리본부가 질병청으로 승격되면서 초대 청장에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