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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솔바이오, 50억 규모 전환사채 발행

  • 입력 2022.04.13 13:56
  • 기자명 홍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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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솔바이오사이언스 로고 [엔솔바이오사이언스]
엔솔바이오사이언스 로고 [엔솔바이오사이언스]

[직썰 / 홍주영 기자] 퇴행성디스크치료제의 미국 FDA 임상3상 소식으로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엔솔바이오사이언스가 연구개발비 등 운전자금을 위해 전환사채를 발행, 유동성 확보에 나섰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이하 엔솔바이오)가 지난 11일 50억원 전환사채 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2021년도 감사보고서에 의하면 엔솔바이오의 작년 말 보유 현금 및 예금은 약 96억원이었다. 또한 올 초에도 전환사채 20억원을 발행해 여전히 비슷한 규모의 자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엔솔바이오는 골관절염치료제 E1K의 임상 1b상과 임상 2상을 직접 진행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항암병용치료제 C1K도 임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엔솔바이오는 원료의약품을 제조할 수 있는 CMC(제조 및 품질 관리)와 동물실험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 임상센터를 두고 있어서 자사의 임상 진행을 직접 관리 감독하는 역량까지 보유하고 있다. 총 50여명의 인원 가운데 35명이 연구인력이며, 90%이상이 석박사급 이상이다.

대다수 신약개발사들이 임상 전단계의 파이프라인만을 보유하고 있고, 국내 중견 제약사들조차 1개 이상의 임상진행 파이프라인을 갖고 있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엔솔바이오의 향후 확장가능성이 더욱 주목된다.

문제는 신약후보물질의 임상 진행에는 많은 자금이 소요된다는 점이다.

엔솔바이오 김해진 대표는 "코스닥 이전 상장까지 가능한 주주들의 이익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임상에 필요한 최소한의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며, "상반기 내 기술성평가에 도전하고 시장에서 기업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을 때, 필요한 대규모의 투자유치를 할 계획이"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코넥스 시장 활성화를 위해 코넥스 기업이 코스닥으로 이전상장이 용이하도록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코넥스에서 우수 기업으로 분류되는 엔솔바이오가 그 수혜기업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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