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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91개국 톱10…K-좀비, 글로벌 신드롬

영국 가디언 "세계 뒤흔드는 불길한 실존주의 그린 최고 작품"
미국 버라이어티 "오징어 게임처럼 공간적 배경 최대한 활용, 현기증 나는 효과"

  • 입력 2022.02.02 21:34
  • 수정 2022.02.03 13:45
  • 기자명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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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 포스터 [넷플릭스]
넷플릭스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 포스터 [넷플릭스]

[직썰뉴스 / 이종화 기자] 넷플릭스에서 방영중인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이 공개 사흘 만에 무려 91개국에서 톱10에 오르며 'K-좀비물'열풍으로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2일 넷플릭스 톱10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금 우리 학교는'은 글로벌 톱10 TV(비영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달 24~30일의 시청 시간을 집계한 결과다.

'오징어게임' '지옥' '고요의 바다'에 이어 네 번째 글로벌 1위다.

넷플릭스는 '지금 우리 학교는'이 공개 후 사흘 만에 1억2479만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시기 TV(영어) 부문 1위였던 '오자크' 시즌4 파트1의 시청시간(9634만)을 넘어섰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동명 네이버웹툰 지식재산(IP)을 영상화한 K-좀비 콘텐츠다.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한 고등학교에 고립된 학생들과 구하려는 사람들이 극한의 상황을 겪으며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렸다.

국가별로는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바레인, 방글라데시, 요르단, 쿠웨이트, 말레이시아, 오만, 파키스탄, 필리핀,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아랍에미리트, 베트남), 유럽(프랑스, 독일), 아프리카(모리셔스, 나이지리아, 레위니옹), 아메리카(과들루프, 마르티니크, 자메이카), 오세아니아(뉴칼레도니아) 등 총 29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미국, 캐나다, 브라질, 그리스, 러시아, 스페인, 이탈리아 등 62개국에선 톱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외신들도 앞다퉈 한국이 좀비물 최강자라며 '지금 우리 학교는'을 극찬했다.

영국 가디언은 "넷플릭스 K-좀비 드라마는 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한국 괴물 시리즈로 세계를 뒤흔드는 불길한 실존주의를 그린 최고의 작품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미국 영화매체 버라이어티는 "오징어 게임과 마찬가지로 악몽 같은 공간적 배경을 최대한 활용, 다른 세상에 있는 듯 현기증 나는 효과를 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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