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뉴스 / 이창은 기자] 2021년 한 해 동안 국내 판매된 수입차는 총 27만6146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수입차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21년 연간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지난 2020년에 비해 0.5% 증가한 27만6146대라고 5일 밝혔다.
연간 브랜드별 등록 대수 1·2·3위는 메르세데스-벤츠(7만6152대), BMW(6만5669대), 아우디(2만5615대)였다. 이어 볼보 1만5053대, 폭스바겐 1만4364대, 미니 1만1148대, 지프 1만449대, 렉서스 9752대, 쉐보레 8975대, 포르쉐 8431대, 포드 6721대, 토요타 6441대, 혼다 4355대, 링컨 3627대, 랜드로버 3220대, 푸조 2320대가 신규 등록됐다.
그 뒤를 캐딜락(Cadillac) 987대, 마세라티(Maserati) 842대, 시트로엥(Citroen) 603대, 벤틀리(Bentley) 506대, 람보르기니(Lamborghini) 353대, 재규어(Jaguar) 338대, 롤스로이스(Rolls-Royce) 225대였다.
구매 유형별로는 27만6146대 중 개인 구매가 17만3863대로 63.0%, 법인 구매가 10만2283대로 37.0%였다. 개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5만5247대(31.8%), 서울 3만7717대(21.7%), 부산 1만440대(6.0%) 순이었고, 법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3만9518대(38.6%), 부산 2만2802대(22.3%), 대구 1만1905대(11.6%) 순으로 집계됐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13만7677대(49.9%), 하이브리드 7만3380대(26.6%), 디젤 3만9048대(14.1%),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1만9701대(7.1%), 전기 6340대(2.3%)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임한규 부회장은 “2021년 수입 승용차 시장은 다양한 신차, 적극적 마케팅, 개별소비세 인하 등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수급 난에 따른 물량부족으로 2020년 대비 증가가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