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해 징계받은 금융회사 직원이 총 129명, 금융회사로는 21곳인 것으로 나타났다.사모펀드 사태가 본격화한 지 4년이 지났는데도 관련 제재가 마무리되지 않은 곳이 많고, 다른 제재도 연달아 미뤄지고 있어 당국이 절차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의원(국민의힘)이 금감원으로부터 받은 '사모펀드 제재 업권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해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징계 절차가 완료된 금융사는 21곳이었다. 이어
[직썰 / 최소라 기자] 최근 3년간 금융감독원 퇴직자가 가장 많이 이직한 곳은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 으로 나타났다. 은행·보험사 등 금융권 재취업도 급증했다.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 6월까지 금감원 퇴직자 793명 중 207명이 재취업을 위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심사를 받고 이 중 190명이 승인을 받았다.재취업을 위해 공직자윤리위원회 심사를 받은 퇴직자는 2013년 2명, 2014년 3명에 그쳤으나 2021년 40명, 2022년 35명으
[직썰 / 성동규 기자] 윤석열 정부가 적게는 수천억원에서 많게는 수조원가량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형 복합개발사업을 잇달아 추진하고 있다. 주택사업 침체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 나서야 했던 건설사들은 이를 반기는 분위기다.문제는 사업 추진을 위해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통한 자금조달이 필수지만 금융권에선 대출 심사 허들을 높이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탓에 과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불거진 건설사 PF대출 부실사태가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용산정비창 부지 개발계획을 필두로
[직썰 / 신수정 기자] NH투자증권이 국내 증권사 중에서 최근 약 1년간 윤리강령 위반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NH투자증권은 '타사보다 엄격한 윤리강령 기준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취지로 해명했다. 11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2년 1분기까지 1년 3개월동안 국내 주요 9개 증권사 임직원의 사내 윤리강령 위반 건수는 총 12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NH투자증권이 6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신한금융투자 4건, 하나금융투자는 2건 순으로 확인됐다
[직썰 / 신수정 기자]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이 전반적인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하나금융투자의 스팩(SPAC, 기업인수목적회사)에 대한 열기는 상당하다.그 배경엔 IPO사업 총괄단장인 박병기 기업금융본부장(상무)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박 상무는 지난 10년간 하나금투의 IPO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가 본격적인 진두지휘에 나서면서 상반기 스팩 실적 호조를 하반기까지 견인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7일 박 상무는 한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올해 IPO 시장에서 적극적인 스팩 추진 의사를 밝혔다. 이
[직썰 / 유경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고 있는 제주 드림타워 내 그랜드 하얏트의 진가가 2분기 이후부터 드러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6일 롯데관광개발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1분기는 3월 갑작스러운 코로나 확진자 증가로 부진했지만 4월 중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 완화로 수요 확대에 따른 가파른 가격 상승 및 F&B 가격 인상으로 호텔 매출이 급격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이 연구원은 "6월부터는 제주도 무사증 입국 국가가 확대되면서 카지노 역시 본격적인 램프업이 가능해질 것"이
[직썰 / 신수정 기자] 한미약품의 신약 ‘롤론티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심사에 본격 돌입한다는 소식에 주가 반등세가 나타났다. 11일 한미약품은 미국 파트너사 스펙트럼이 미국 FDA가 롤론티스 시판 허가를 위한 재신청서를 승인하고 공식 심사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처방의약품 신청자 수수료 법(Prescription Drug User Fee Act, PDUFA)’에 따라 오는 9월 9일 전까지 FDA의 최종 허가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롤론티스는 한미약품이 지난 2012년 미국 스펙트럼에 기술 수출한 ‘장기 지속
[직썰 / 권오철 기자] 지난 25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신임 회장에 선임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취임 후 첫 행보로 동해안 산불 피해 지역 현장을 방문했다.29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함 회장은 지난 28일 별도의 취임식 행사를 생략하고 첫 출근 장소로 집무실 대신 ‘현장’을 택했다. 함 회장은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인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대내외 경제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동해안 지역에 큰 산불 피해가 발생해 이들 지역 사회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인지 고민했다”며 현장을 찾은 배경을 밝혔다.또한, 함 회장
[직썰 / 신수정 기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정식 발효된 지 10년 차를 맞은 가운데, 그간 대미(對美) 무역에서 완성차 업체들이 크게 수혜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15년에는 대미 완성차 수출만 106만6164대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4일 발표한 한미 양국 무역 지표에 따르면 FTA 발효 후 10년간 수출 상위 품목 1순위는 자동차 부문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한국 자동차의 대미 시장점유율은 전년 대비 1.5% 상승해 10.0%를 기록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직썰뉴스 / 이창은 기자] 금리 인상, 미국발 긴축 우려등으로 한국 증시는 닷새 연속 하락세를 보였지만 LG에너지솔루션은 공모주 역사에 새로운 획을 그으며 불을 뿜었다.공모주 청약에 무려 114조원이 넘는 자금이 몰려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종전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세운 최대 청약 증거금, 청약 건수 기록을 갈아치웠다.◆ 청약증거금 114조, 청약참여 442만...1억 넣고 최대 6주 받을듯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등 증권사 7곳을 통해 모인 청약 증거금은 약 114조106
[직썰뉴스 / 이창은 기자] 역대 최대 규모의 IPO(기업공개)로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주 청약 둘째 날 증거금이 100조원을 넘어섰다. 기업공개(IPO) 역사상 최고치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6분 기준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등 증권사 7곳에 모인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증거금은 약 100조원으로 집계됐다.이미 오후 1시쯤 종전 역대 최고치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증거금 80조9017억원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카뱅)의 일반 공모주 청약 증거금(58조3020억원)
[직썰뉴스 / 이창은 기자] 국내 IPO(기업공개) 사상 최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내일(18일)부터 공모주 청약에 들어간다.LG에너지솔루션 수요예측 경쟁률은 2023대 1로, 유가증권시장 IPO 역사상 최고치였다. 기관 주문 액수도 1경5203조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경' 단위를 기록했다.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증거금 150만원을 내면 2∼3주를 배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17일 투자 및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일반투자자라면 KB증권(공동대표주관사)과 대신증권·신한금융투자(공동주
[직썰 이창은 기자] SK하이닉스는 30일 미국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에 대한 인수 1단계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SK하이닉스에 따르면, 지난 22일 중국의 반독점심사 승인을 받고 인텔이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사업과 중국 다롄(大连) 공장 등을 양수하는 데 필요한 작업을 완료했다. SK하이닉스는 전체 계약금 90억달러(약 10조6740억원) 가운데 70억달러(약 8조3020억원)를 1차로 인텔에 지급할 계획이다.SK하이닉스는 2025년 3월 나머지 20억달러(약 2조3720억원)를 2차로 지급하고 낸드플래시 웨이퍼 연구개발
서울시가 추진중인 잠실마이스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와 한화·HDC컨소시엄이 선정됐다. 경쟁했던 한국무역협회 컨소시엄은 차순위 협상대상자가 됐다.서울시는 10일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우선협상대상자로 (가칭)서울 스마트 마이스 파크(주간사 한화건설)를 지정한다고 밝혔다.잠실 민자사업은 서울 잠실동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약 35만㎡(약 10만평)의 부지에 전시·컨벤션 및 야구장 등 스포츠·문화시설과 이를 지원하는 업무·숙박·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사업비 규모만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