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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욜해 첫 천만 영화 등극…장재현·최민식·김고은 환호성

역대 32번째·한국 영화 23번째…오컬트 영화 첫 사례

  • 입력 2024.03.24 10:27
  • 기자명 곽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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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1000만 영화 등극을 축하하며 환호하는 감독과 배우들. [쇼박스]
'파묘' 1000만 영화 등극을 축하하며 환호하는 감독과 배우들. [쇼박스]

[직썰 / 곽한빈 기자] 장재현 감독의 <파묘>가 올해 들어 개봉한 영화로는 처음으로 1000만 영화에 등극했다.

24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파묘>의 누적 관객 수는 이날 오전 1000만명을 돌파했다. 개봉 32일째에 달성한 기록으로, 역대 32번째이자 한국영화로는 23번째다. 국내 극장가에서 1000만 영화의 탄생은 지난해 12월 24일 김성수 감독의 '서울의 봄'이 넘어선 이후 석 달 만이다.

배우 최민식은 <명량>(1761만명) 이후 2번째 1000만 영화의 주인공이 됐고, 유해진에겐 <왕의 남자>(1051만명) <베테랑>(1341만명) <택시운전사>(1218만명)에 이은 네번째 쾌거다. 김고은·이도현은 필모그래피 사상 첫 1000만 배우가 된 영예를 안았다.

[쇼박스]
[쇼박스]

<파묘>는 전통적인 풍수지리와 무속신앙을 엮은 오컬트 미스터리로, 풍수사 상덕(최민식 분)과 장의사 영근(유해진), 무속인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이 거액을 받고 부잣집 조상의 묘를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그렸다. 신비주의나 초자연적 현상을 다룬 오컬트(Occult) 영화가 1000만 영화에 등극한 것도 처음이다.

<검은 사제들>(2015)과 <사바하>(2019)로 K-오컬트를 개척했다고 평가받는 장재현 감독은 자신의 첫 번째 1000만 영화인 <파묘>로 한국 오컬트 장르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입지를 굳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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