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김현민 기자]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남주혁이 외국어를 유창하게 하는 김태리를 보고 놀랐다.
2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백이진(남주혁 분)이 출장을 간 대구에서 나희도(김태리 분)와 만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백이진은 나희도를 만나기 위해 호텔 로비에서 기다리던 중 짐을 잃어버렸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한 프랑스인을 만나 당황했다.
백이진이 영어로 질문했지만 상대는 알아듣지 못했고 호텔 직원 역시 프랑스어를 할 줄 아는 직원이 없다고 말해 곤란한 상황이 이어졌다. 그러던 중 나희도가 등장해 프랑스어로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프랑스어로 대화하던 그는 "여행가방을 여기 뒀는데 체크아웃하고 왔더니 없어졌다고 한다"고 알려줬고 호텔 직원은 밖에 있는 택시기사가 챙겨놨다고 안내해 문제가 해결됐다.
놀란 백이진은 "불어를 할 줄 아냐"고 물었고 나희도는 "뭘 또 그정도 가지고. 왜. 맞춤법도 틀리는 애가 불어하니까 황당하냐"고 물었다.
이어 나희도는 "나 어릴 때 엄마 때문에 잠깐 파리에 살았다. 펜싱도 그때 배운 거고"라며 "나 말고도 펜싱선수 중에 불어할 줄 아는 사람 꽤 있다"고 설명했다.
감탄한 백이진은 "좀 멋있는데 나희도"라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