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태블릿PC 조작설을 주장하던 ‘애국청년’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결국 구속됐다. 손석희 JTBC 보도담당 사장 등을 명예훼손 한 혐의다.변씨는 지난 몇 년간 꾸준하게 JTBC가 최순실 태블릿PC를 조작했다고 주장해왔다. 최씨의 태블릿PC는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증거다.이에 변씨는 손석희 JTBC 보도담당 사장을 타깃으로 자택, 회사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등 태블릿PC 조작설을 주장해왔다.또한, 라는 책자와 미디어워치 기사 등을 통해 “JTBC가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과 공모해 태블릿PC를 입수한 뒤 파
‘손학규 타이밍’ 이론은 과학일까?25일 손학규 바른미래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 결국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바른미래당은 이미 박종진 전 앵커를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점 찍었지만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손학규 전략 공천을 시사하면서 내홍을 겪었다. 출마·불출마를 두고 간을 보는 것처럼 보이던 손 위원장이 최종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박종진 전 앵커가 자연스럽게 후보를 확정 지었다.재미있는 건, 손 위원장의 불출마 선언 타이밍이다. 온라인상에서 손 위원장은 ‘타이밍의 신’, ‘타이밍의 마술사’ 등으로 불린
“북한 김정은이 달라졌어요.”6일 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부터 북미대화까지 최근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심지어 김 위원장은 지금까지 총 6차례 핵실험을 진행했던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고 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한다는 새로운 전략을 발표하기도 했다. 2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김 위원장 주재하에 20일 개최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 전원회의에서 위 내용이 담긴 결정서를 채택했다.조선중앙통신은 노동당 중앙위원회가 ‘경제 건설과 핵무력 건설 병진노선의 위대한 승리를 선포함에 대하여’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4·3 희생자 추념식에 대해 한 발언이 시민들의 공분을 낳고 있다. 또, 색깔론이다.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3일 제70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을 맞아 페이스북에 “오늘 제주 4·3 기념식에 참석한다”는 글을 올렸다.문제는 다음 문장이었다. 그는 제주 4·3사건을 “건국 과정에서 김달삼을 중심으로 한 남로당 좌익 폭동에 희생된 제주 양민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행사입니다”라고 규정했다. 엄청난 숫자의 무고한 양민이 학살 당한 현대사의 비극에 다시 한번 색깔론을 끼얹었다.그의 말과 달리 4·3사건의 발단
최근 자유한국당 소속의 이창희 진주시장의 업무시간 잦은 목욕탕 사용을 지적한 기자에게 욕설을 퍼부어 논란인 가운데 2016년 진주시 본회의장에서 시의원들에게 한 막가파식 의회 답변이 다시 한번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먼저, 최근에 불거진 논란에 대해 다시 한번 살펴보자. 지난 14일 이 시장은 기자실에 대기 중이던 한 기자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12일 이 시장이 업무시간에 관용차를 이용해 목욕탕을 거듭 이용한 사실을 보도했다는 이유에서였다. 논란이 커지자 이 시장은 13일 입장문을 통해 사과했다.ⓒ미디어오늘ⓒ미디어오늘ⓒ미디어오늘
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이 강원랜드 부정채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검찰개혁, 사법개혁을 추진 중인 사법개혁특별위원회에 염 의원을 포함해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3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는 특위에 포함된 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의 사퇴를 주장했다. 검찰 피의자 신분인 염 의원이 사개특위 위원으로 자격이 없다는 주장이다. 그도 그럴 것이 검찰개혁, 사법부개혁을 추진 중인 사개특위는 그 성격상 검찰총장 등 고위 관계자와 대면해 질의해야 한다. 필요할 땐 문책도 해야
검찰청 포토라인에 선 이명박 전 대통령 ⓒ오마이뉴스틈만 나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활용하는 자유한국당이 이명박 전 대통령 검찰 출두에 다시 한 번 그의 이름을 끌어들였다. 검찰청 포토라인에 선 이 전 대통령을 보니 9년 전 노 전 대통령의 모습이 연상된다는 식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4일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 전 대통령 검찰 출두에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불과 1년 새 두 전직 대통령이 나란히 서초동 포토라인에 서는 모양새가 되었지만 1년 전 박근혜 대통령보다는 9년 전
자유한국당이 패럴림픽 개막 전날 “문재인 정부의 평창패럴림픽 성공 의지가 부족하다”는 논평을 내자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팩트 폭력’을 시전했다.13일 자유한국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와 같은 정부 비판 논평을 냈다. 그러자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패럴림픽의 성공에 관심이 없는 것은 정작 자유한국당이 아니냐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라며 반박했다.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반박 논평을 낸 건 자유한국당의 이중적인 태도 때문이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주요 5개 정당 중 유일하게 자유한국당 지도부만이 평창동계패럴림픽 개막식에 불
ⓒ연합뉴스대한민국 보물 1호 흥인지문에 방화를 시도한 장모씨가 “밥 먹으려 불 피워다”고 주장해 시민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9일 40대 장모씨는 보물 1호 흥인지문에 불을 피우려다 신고를 받은 경찰에게 붙잡혔다. 앞서 장씨는 9일 새벽 2시쯤 흥인지문의 잠긴 출입문 옆 벽면을 타고 몰래 들어가 2층 누각에서 미리 준비해간 종이박스에 불을 붙였다. 다행히 경찰과 흥인지문 관리사무소 직원이 장씨를 발견해 4~5분 만에 불을 끄면서 화재가 크게 번지지 않았지만 흥인지문 1층 담장 내벽에 불에 그을린 자국이 생겼다. 하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이 3월 14일로 예정됐다. 온갖 혐의가 쏟아지다 보니 뉴스를 챙겨보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6일 검찰 등이 밝힌 이 전 대통령의 범죄 의혹 중 뇌물수수로 의심되는 액수만 무려 100억 원이다. 최근엔 강남역에 위치한 빵집 ‘뉴욕제과’에서 2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시민들은 하다 하다 빵집에서도 돈을 받냐며 황당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관련 혐의를 정리했다.100억 원에 이르는 뇌물수수첫 번째 의혹은 재임 기간 국가정보원에서 특수활동비를
김창관 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의원이 페이스북에 미투운동을 비하하는 글을 올렸다가 사과하는 일이 벌어졌다.김 의원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삼성 언론장악에는 일동 침묵, 안희정에는 전력 질주한 언론’이라는 제목의 글을 링크하며 댓글에 “미투 운동을 적폐세력이 기획-제작한다”고 적었다. 댓글의 늬앙스로 보아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권력을 이용한 성폭행 행위를 옹호하려던 것으로 보인다.해당 글이 알려지자 정의당 대전시당 서구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피해 여성에게 연대의 손을 내밀고 위로의 말을 건네야 할 정치인이 오히려 피해자를 의심하며
이만우 19대 새누리당 국회의원새누리당(햔 자유한국당)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에 입성한 이만우 전 국회의원이 지인을 성폭행하려다 다치게 한 혐의로 구속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전 의원은 2017년 11월 29일 오후 안양의 한 숙박업소에서 지인 A씨를 성폭행하려 시도했다. 그 과정에서 A씨가 상해를 입었고 가까스로 도망쳐 위기를 모면했다. A씨는 어깨, 옆구리 손목 등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 피해자인 A씨는 이 전 의원은 2017년 1월에도 서울 강남의 한 공원에서 자신을 추행했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은 2014년 학술모임에서
작년 한 해 동안 말 폭탄만 주고받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화해 무드로 돌아선 걸까.연합뉴스에 따르면 9일 오전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북한으로 초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로 초대에 응했다.이날 오전 미국에 도착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은 최근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 전해 들은 메시지를 미국 측에 전달했다. 김 위원장의 메시지는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갖고 있으며 핵·미사일 실험을 자제할 것”이었다. 메시지를 확인한 트럼프 대통령은 “가능한 조기에 만나기를 갈망한다”며 “올해
‘박근혜 촛불 혁명’ 당시 군이 무력진압을 모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8일 오전 10시 이한열 기념관 3층에서 ‘군, 탄핵 정국 위수령 및 군대 투입 검토 폭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그는 “복수의 제보자에 따르면 2016년 12월 9일 국회에서 박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후 국방부 내에서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을 기각할 것에 대비해 군 병력 투입을 준비해야 한다는 논의가 분분했다”고 주장했다.모의자의 실명도 거론했다. 임 소장은 “당시 수도방위사령관 구홍모 중장(전 육군참모차장)
3·1절을 맞아 광화문에서 태극기 집회가 열린 가운데 집회 참가자들이 광화문광장에 세워진 촛불 조형물을 파손하고 불을 질러 논란이다. 그 과정에서 부상자도 발생했다. 그야말로 대혼돈이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일 광화문광장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무효 석방 촉구 집회’가 열렸다. 집회에는 태극기시민혁명국민운동본부, 애국문화협회 등과 일반인 300여 명이 참여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뿐 아니라 ‘문재인 탄핵’, ‘문재인 사형’ 등의 구호를 외쳤다.이날 집회는 상당히 공격적인 양상으로 전개됐다. 결국, 광
북한의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1990년대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불법 여권 사본이 발견됐다.로이터통신은 27일(현지시각) 복수의 고위 안보소식통을 인용하며 김정일·김정은이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여권사본을 공개했다. 여권의 진위에 대해선 안면인식 기술을 통해 사진 속 인물이 김정일·김정은과 동일하다고 로이터통신은 주장했다.김정일·김정은이 여권에서 사용한 가명은 각각 ‘조세프 팩(Josef Pwag)’, ‘이종 최(Ijong Tchoi)’다.ⓒ연합뉴스로이터통신은 두 사람이 이 여권을 통해 서방 국가 비자를 발
평창올림픽 피겨스케이팅에서 아리랑 음악에 맞춰 감동의 안무를 선보였던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선수. 연합뉴스에 따르면 평창올림픽 참가를 위해 자비를 들여 훈련한 것으로 알려진 그들에게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각각 500달러씩 총 1천 달러를 후원한 것이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평창올림픽 폐회식이 열린 2월 25일 오후 11시 페이스북에 글을 통해 “민유라 선수와 알렉산더 겜린 선수가 보여준 아리랑의 선율은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감싸며 뜨거운 감동을 주었다”며 “자비를 들여 훈련해온 것을 뒤늦게 알았다. 많은 분이 함께 해주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노회찬 정의당 의원이 자신의 비서로 일하던 변호사를 법무부에 채용 청탁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 주장을 뒷받침해줄 근거는 제시하지 않은 상황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1일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 전체회의에서 이와 같은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노 의원이 법무부를 편들어주고 ‘우리 직원이 로스쿨 나왔다’고 하니까 법무부가 채용해준 것 아닌가”라고 물었다.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도 2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노 의원을 겨냥해 “정의당, 그런 짓 하지 마라. 이런 뒷거래를 하니 국민은 정의
ⓒ연합뉴스연극계에도 미투(#MeToo) 운동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최근 연극배우 이명행이 성추행 논란으로 출연 중인 연극에서 중도 하차한 데 이어 이번에는 국내 연극계를 대표하는 이윤택 연출가가 과거 배우를 성추행했다는 사실이 폭로됐다.연극배우 이명행은 과거 공연 중 스태프를 성추행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1일 그는 “과거 제가 잘못한 일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합니다. 저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에게 특히 성적 불쾌감과 고통을 느꼈을 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결국, 그는
ⓒ연합뉴스낙태법 폐지 찬반 논쟁이 격렬한 가운데 천주교가 낙태법 폐지 반대 서명을 진행했다. 반대 서명에 동참한 이들은 벌써 100만 명이 넘어섰다.연합뉴스에 따르면 13일 한국천주교 주교회의는 작년 12월 3일부터 지난 1월 말까지 낙태법 폐지 반대 서명을 벌였다. 주교회의는 총 100만 5천여 명이 참여한 반대 서명을 낙태법 조항의 위헌 여부를 심리 중인 헌법재판소나 국회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또한, 주교회의는 지난 12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가정과 생명을 위한 미사를 열고 서명지를 봉헌하기도 했다.사실 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