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에디터 박다영
오늘도 전국 수천 개의 건설 현장에는 야매 안전검사를 받은 고물 크레인이 서 있습니다. 싸게싸게 고용된 하청 노동자들이 크레인에 오릅니다.노동자 여러분, 오늘 하루 안녕...하시죠?직썰 에디터 박다영, 배한나, 조태홍
1. 1월 13일, 광화문 성화 봉송 현장성화 봉송 주자로 나선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2. 2월 9일, 각국 정상들이 모인 개막식 리셉션다스 실소유주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앞둔 이명박 전 대통령3. 2월 16일, 새해 첫날 남자 스켈레톤 경기장선수, 코치도 아닌데 결승선에 서 있는 박영선 민주당 의원4. 2월 9일, 평창올림픽 개막식무대에 난입한 정체 모를 일반인5. 2월 23일, 경기가 끝난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세계적인 스포츠 경기마다 반나체로 등장하는 마크 로버츠그리고6. 2월 5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집행유예를 선고받
문재인 대통령 수행 평가에 대한 ‘이상한’ 설문조사가 등장했다.대한언론회가 지난 12월 대한언론인 회원 및 언론인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설문조사다. 출범 8개월째인 문재인 정부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56.5%로 과반수 이상이다. 이어 ‘불안하다’(37%)가 나왔고, ‘잘하고 있다’는 한 자리 숫자다.한국갤럽이 1월 첫째 주 조사한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72%가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대답한 것과는 상반된 수치다. 일반 국민 여론과 정반대인 설문조사, 어떻게 나온 걸까?대한언
ⓒ직썰2017년, 구로의 밤은 환합니다. 구로디지털단지에는 일정한 간격으로 고층 빌딩이 빼곡합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모니터를 뚫어져라 응시하는 IT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한국의 IT 밸리’라는 영광의 칭호는 판교에 넘겨줬지만, 한때 IT산업을 견인한 메카였죠.지금으로부터 60년 전인 1955년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구로디지털단지도, 구로공단도 아니었던 시절이죠. 영등포구 구로동에 사는 1915년생 한동휘씨와 330명의 구로동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직썰1950년, 농지개혁법*에 따라 구로동 일대의 농민들은 국가로부터 땅
저는 도시가스 검침원입니다. 맞아요 매달 여러분의 집을 방문해 가스 검침을 하는 사람입니다.ⓒ직썰결혼 전에는 회사에서 행정 업무를 봤는데, 애들 키우다 보니 더 이상 저 같은 경력단절자는 받아주지 않더라고요. 어느 날 동네에 가스검침원 자리가 났다는 얘길 듣고 ‘여기다!’ 싶은 마음에 바로 지원했어요. 출퇴근이 자유롭고 동네를 돌면서 일하는 거니깐, 틈틈이 애 돌보고 집안일도 할 수 있다고 생각했죠.현실은 달랐어요. 검침원들은 고지서를 돌리고, 도시가스 계량, 안전점검 등을 해요. 검침은 매달, 점검은 6개월에 한 번씩이요. 저는
ⓒ쿼바디스 “그리스도의 몸, 교회가 로마로 가서는 제도가 되었고 유럽으로 가서 문화가 되었고 마침내 한국으로 와서는 대기업이 되었다”한국 대형교회 목회자의 죄악상을 다룬 페이크다큐 를 연출한 김재환 감독의 말입니다. 최근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의 ‘세습’이 논란되고 있습니다. 세습, 말 그대로 아버지 목사가 아들 목사에게 교회를 물려준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세습을 금지하는 교단의 법과 질서를 깡그리 무시한 ‘편법세습’입니다. 그 과정의 편법과 탈법, 불법은 하나하나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이미 이름만 들으면 아는 초대
박형준 “MB 댓글부대를 알았다면 단두대로 가겠다” 홍준표 “한강, 낙동강, 금호강, 형산강, 제주 앞 바다에 빠져 죽겠다”정미홍 “탄핵이 인용되면 목숨을 내놓겠다”박지원 “(금품수수가) 사실이면 목포역전에서 할복자살 하겠다”‘죽겠다’며 징징거리는 정치인들 많아도 너무 많다. 목숨이 두, 세 개 붙은 것도 아닌데 가벼워도 너무 가볍다. 죽지 못해 오늘 하루를 버티는 사람들 많다. 제발 이제는 정치하면서 목숨 좀 걸지 말자.1. 단두대형: ‘썰전’이 세운 단두대 선임이 후임을 단두대에 세웠다. 전원책이 부르짖던 ‘올 단두대! 불어로
나는 오후 3시에 출근해, 새벽 1시에 끝나는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최저시급 6030원과 주휴 수당은 꿈꾸지 않았다. ‘불완전한 몸’을 받아주는 것만으로 감지덕지라고 생각했다.손님이 드문 밤마다 영업용 밴 한 대가 편의점 앞을 지나갔다. 차에서는 아무도 내리지 않았다. 편의점을 감시라도 하듯, 천천히 한 바퀴 돌고는 홀연히 사라졌다. 나는 단번에 차에 누가 타고 있는지 알아차렸다. 아버지였다. 몸 성치 않은 아들이 밤늦게까지 일하는 것이 불안해 순찰하던 나의 아버지.나의 몸은 ‘불완전’하다. 머리카락 한 올만 어깨 위에 내
6개월이 된 앨리스. ⓒ입양자 제공'문재인 마약방석'에 취했던 유기견 앨리스가 새 마약방석을 찾았다. 사랑으로 아껴주는 새 가족과 친구가 생긴 것이다. 당시 1.7kg의 작은 몸집이었던 앨리스는 왕성한 식욕을 자랑하며 세 달 사이 건장한 체격으로 성장했다. 앨리스는 지난 4월, 반려견 놀이터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의 품에 안긴 ‘유기견 대표’이다. 당시 마치 마약방석에 누운 듯한 넋 나간 표정 때문에 네티즌들은 ‘세상 시름을 다 잊은 강아지’라며 사진을 공유했다. 앨리스는 화제가 됐던 당시 '이미 입양이 됐다'고 잘못 알려지면서 좋
홍준표 “한강, 낙동강, 금호강, 형산강, 제주 앞 바다에 빠져 죽겠다”정미홍 “탄핵이 인용되면 목숨을 내놓겠다”박지원 “(금품수수가) 사실이면 목포역전에서 할복자살 하겠다”‘죽겠다’며 징징거리는 정치인들 많아도 너무 많다. 목숨이 두, 세 개 붙은 것도 아닌데 가벼워도 너무 가볍다. 죽지 못해 오늘 하루를 버티는 사람들 많다. 제발 이제는 정치하면서 목숨 좀 걸지 말자.1. 익사형: 강은 무슨 죄 홍준표 “한강, 낙동강, 금호강, 형산강, 제주 앞 바다에 빠져 죽겠다” 선거 유세 가는 곳마다 빠져 죽겠다고 난리다. 강에서 뛰어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