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이폰 배터리 수명이 어느정도 짧아지면, 아이폰 자체 성능이 저하된다는 논란이 일었다. 그리고 마침내 애플 측이 이것이 사실이라고 인정하고 해명을 했다. 자초지종을 조금 자세히 알아보자. 아이폰 배터리와 성능저하 논란 발단은 레딧에 올라온 글이었다. "아이폰이 느려졌다고? 배터리를 바꿔봐라!"라는 글이 올라왔고, 크게 이슈가 됐다. > PSA: iPhone slow? Try replacing your battery! (Reddit) 아이폰6S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상하게 느려진 아이폰이 배터리를 새것으로 교체하자 다시 제 속도
대한민국 인터넷에 열기가 활활 불타올랐다. '옵션 열기'가. 옵션열기 사건의 발단은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 7일자 방송이었다. 이 방송에서 진행자 김어준씨는 "아직도 댓글 부대가 운영되고 있다는 의혹이 있다"며, "옵션 열기를 검색해보라"고 했다. 그러자 방송을 들은 네티즌들이 검색을 해봤고, 실제로 수상한 댓글들이 쏟아져서 화제가 됐다. 위 캡처는 실제 네이버에서 '옵션열기'로 검색해서 나온 몇몇 글들인데, 지금은 옵션열기 열풍으로 수많은 글들이 뒤섞여서 이런 댓글들을 찾아내기가 좀 어렵게 됐다. 네이버 뉴스 댓글,
한때 어떤 연구소 등 일부 단체에서는, 정책적으로 각 파트마다 일정 비율 이상의 외국인 개발자(주로 동남아)를 배치해서 쓰도록 정하기도 했다. 그때 분위기 보면, 어쩔 수 없이 끌어와서 배치는 했지만, 딱히 쓸 수가 없어서 놀려두고, 진짜 일은 한국인 프리랜서나 계약직 끌어서 써서, 이중으로 돈 낭비를 하기도 했다. 이 정책을 짠 윗선에서는 ‘싼 외국인 노동자 데리고 왔으니 비용 절감됐겠지’라고 생각했겠지.이런 노력(?)이 거의 실패로 끝나고 말았지만, 소프트웨어 개발 쪽에서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좀 더 적극적으로 끌어와서 쓰는 분위
개발자라도 보통의 회사 다닐 때는 갑을병정 다음에 뭐가 있는지 잘 모른다. 근데 SI 업체를 다닌다거나, 프리랜서를 뛰게 되면 그때서야 알게 된다.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 그리고 실제로 그 먹이사슬의 말단에 서 보는 영광(?)을 자주 맛보게 되는데, 몇 번 해보면 이 바닥이 좀 드럽구나 하며, 돈 있으면 닭집이라도 해서 망할 때까지 치킨이라도 좀 실컷 먹었으면 좋겠다 싶을 때도 있다.이런 하도급은 SI 업체가 아니더라도, 돈이 필요한 회사라면 어디서든 이 굴레에 속박돼 있어서 문제인데, 더 문제는 대체 이 사슬을 끊을 방법이 없다는
큰 기업들, 흔히 갑이라 불리는 곳들이 외주, 파견, 프리랜서들을 쓰는 이유는 꽤 여러가지가 있다. 각 조직마다 저마다의 사정과 상황이 있기도 하다. 그런데 그 모든 이유들을 총합해서 딱 하나로 표현하자면 이렇게 요약할 수 있다.노동자를 사람으로 보지 않는다는 거다.애초에 ‘인력을 갈아 넣는다’라는 표현 자체가 노동의 사물화다. 노동력 또한 시스템을 만드는 부품 중 하나로 생각하는 거다. 그런 비인간화가 지금의 IT 환경을 만들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혹시, 그 갑 회사가 자기 회사라고 감싸고 돌고 싶은 사람은 곰곰히 생각해 보라.
인터파크를 사용했었는데, 무슨 포인트와 적립금은 다르다면서 포인트 유효기간이 6개월 밖에 안 되는거라. 그래서 포인트 한 번 왕창 날려먹고는 딴데로 바꿔봐야겠다 해서 11번가로 갔더니만, 여기는 결제가 던전이네.뭔 선택사항이 그렇게 많은지, 쿠폰 선택하고, 포인트 비밀번호는 또 따로 설정해야 하고, 캐쉬백 설정, 적립금 적용에다가, 첫 구매 이벤트 등으로 포인트 획득하고, 거기다 바탕화면에 바로가기 설치(그래야 포인트를 쓸 수 있다나. 그거 설치하니깐 첫 페이지로 가버리더만) 등등등. 그렇게 용의 뿔과 요정의 가루와, 유니콘의 뿔을
막 여직원들 있는데 부끄럼도 없이, 각종 관계와 삽입, 수정 이야기를 막 큰소리로… 아아 그런건가, 여성들 앞에서 개발 이야기하면 성추행이 되는건가! ;ㅁ; 그래서 (주로) 여성들이 개발자를 싫어하는 건가!편집자 주 : 그래서 싫어하는 건 아닐 겁니다(…)
총선을 앞두고 투표용지 사전 인쇄 문제로 논란이 일었다. 공식 인쇄일 이전에 인쇄하는 곳들도 있었고, 공식 인쇄일인 4일에는 이제 야권연대가 물 건너 간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그런데 여기서 드는 의문 한 가지. 왜 아직도 투표용지를 인쇄소에 맡겨서 인쇄해야 하는 걸까. 비용 문제라는 것밖엔 다른 답이 떠오르지 않는다.해외에서 부재자 투표를 할 때는 프린터로 투표용지를 출력해 준다. 신분증을 제시하면 주민번호를 입력해서 해당 투표용지 이미지를 인쇄해 주는 방식이었다. 투표용지 이미지는 PC(노트북)에 저장돼 있었고. 사
최근 정부는 2015년 세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체크카드 사용시 세제 혜택 (조금) 증가 등 쓸만 한 것들도 있는데, 그 사이에 이상한 게 끼어 있다. 가구 카메라 시계 가방 모피 융단 귀금속 등에 매겨지는 개별소비세 과세 기준이 2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오르면서 명품 등 고가품 가격이 낮아질 전망이다. (500만원짜리 명품 가방 구입해도 개별소비세 안 낸다, 한국일보)사치세라 불리는 개별소비세도 높아진 국민 생활 및 물가 수준에 맞춰 조정된다. 가구, 카메라, 시계, 가방, 모피, 귀금속 등에 붙는 개별소비세의 부과 기준이 2
초반에는 메르스라는 존재가 생소해서 그랬다고 이해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의사가 상당히 의심된다고 검사를 의뢰했다면 해주는 게 옳지 않았을까. 이틀이라는 시간을 그냥 허비한 것 같아서 좀 씁쓸하다.그리고 정부는 잘 모르는 것 같은데, SNS나 커뮤니티 등을 통해서 사람들이 이런저런 정보들을 올리고 공유하는 이유는 '살아남기 위해서'다. 어느새 우리 사회는 생존도 셀프가 돼버렸으니까.손 씻는 방법이나 어떤 마스크를 사야하는지, 손 씻을 상황이 안 되면 알콜이 적셔진 거즈(?)를 사서 쓰면 된다는 등의 정보는 모두 인터넷에서 사람들끼
단말기 완전 자급제란?(클릭)요즘 사람들은 '표준 요금제'라는 게 있는지도 잘 모를 정도로 안 쓰던데, 나 같은 사람은 이걸 아직까지도 쓴다. ‘표준 요금제’란 매월 기본요금 1만 원 정도를 내고, 쓰는 만큼 통화료를 내는 요금제다. 정액 요금제보다는 통화료가 비싸긴 한데, 통화를 별로 안 하면 싸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다. 물론 데이터 통신은 꿈도 못 꾼다. 그것도 쓰려면 쓰는 만큼 돈을 내야 하는데, 그러면 금방 요금 폭탄 터지기 때문.어쨌든 그렇게 전화통화나 문자를 하나도 안 보내도 매월 통신사에 내야 하는 '기본요금'이 1
한 국가의 문서는 최소한 백 년, 이백 년 갈 것을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그렇다면 일개 기업은 몇 년이나 지속될까.한글 워드프로세서가 기념물로 인정받는 것은 좋다. 하지만 그렇다고 hwp 파일만을 고집하는 것은 문제다. 다른 곳도 아닌, 정부와 공공기관에서 일반에게 배포하는 문서가 특정 기업의 제품에서만 읽고 쓸 수 있는 파일포맷이라니. 공공성을 위한다면, 더욱 다양한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그러니까 한글 워드프로세서 뿐만 아니라, MS WORD, 오픈 오피스(Open Office), 리브레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