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워크숍과 다양한 내부 행사가 많은 5월이다. 매번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던 당신에게 직장 상사가 행사 사진을 부탁해온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거절할 수도 없고 승낙하자니 경험이 없어 부담 백배. 이 위기를 어떻게 모면할까. 그래서 오늘은 회사 실무자를 위한 간단한 행사 사진 팁을 이야기해볼까 한다. 1. 행사 식순을 잘 숙지하자모든 행사 사진에서 식순은 기본 중에 기본이다. 식순을 파악해야 전체 행사의 흐름을 잡을 수 있다. 또한 포토그래퍼는 행사의 흐름을 알고 있어야 동선을 설정할 수 있다. 동선 설정이 중요한 이유는 미리 동
부모가 직접 만들어주는 성장앨범은 언제 봐도 감동적이다. 성장해 가는 아이들을 찍어주기 위해 DSLR을 구매하는 사람들도 증가하는 추세다. 그런데 아이들은 움직임이 많고 시선 맞추기도 쉽지 않다. 우리 아이들의 예쁜 모습을 좀 더 쉽게 찍을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1. AI SERVO 기능을 활용해보자(1) AI SERVO가 뭐지?신나게 아이들 사진을 찍은 후, 그 결과를 확인하면 대부분 흔들린 사진 일색이라 실망한 경험이 있을 거다. 아이들 사진에서 흔히 하는 실수가 초점을 제대로 맞추지 못한 것이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다양하
왜 내가 찍은 음식 사진은 맛이 없게 보일까? 흔히들 사진을 빛의 예술이라 한다. 영어로는 photography. 어원은 빛을 그린다는 말. 이처럼 빛은 사진의 필수 요소다. 빛의 종류를 잘 파악하고 활용할 수 있다면 맛없는 음식도 맛있게 '보이게' 할 수 있다.좋지 않은 빛은 없다.혹자는 사진을 찍을 때 취향에 따라 어떤 빛은 좋고 어떤 빛은 나쁘다고 이야기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어떤 빛도 나쁜 건 없다. 사진가에게 빛은 친구이자 연인 같은 존재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항상 어떤 형태를 띠고 있는지 주시해야 하고, 갑자기 튀어나오는
봄이다. 누군가와 나들이하기 딱 좋은 계절이다. 봄 중에서도 봄의 향기를 듬뿍 맡을 수 있는 시간이 있다면 언제일까? 바로 밤 시간이다. 살랑거리는 꽃내음과 밤 공기. 얼마나 청량하고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드는가. 이럴 때 사진이 빠질 수 없다. 당신이 카메라를 들고 있다면 이런 기분 좋은 변화들을 찍어야 할 의무가 있다.그런데 참 야경사진 찍기가 녹록지 않다. 어두워서 흔들리고, 색도 제대로 안 나오고. 남들은 정말 멋지게 우주도시처럼 촬영하는 야경, 왜 나만 안 되는 걸까. 하지만 몇 가지 방법만 안다면 멋드러진 야경사진을 찍는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음식 사진. 오늘도 인스타그램은 내 침샘을 마구 자극한다. 그야말로 음식 사진 전성시대가 아닐는지. 그래서 오늘은 엣지 있는 음식 사진 찍는 법을 알아본다. 집앞 제과점에서 사온 햄버거역광 및 역사광을 이용해보자사진은 빛의 예술. 빛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진다는 건 카메라를 든 모든 이가 공감하는 바다. 음식 사진 또한 빛을 잘 활용해야 하는데, 이 말은 곧 자리를 잘 잡아야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다.카페를 들어가면 먼저 좋은 자리를 스캔해야 하는 이유다. 어디에 빛이 잘 들
당신도 '나만의 사진'을 찍고 싶은가?!!카메라를 처음 들었을 때 가장 먼저 촬영하는 것은 무엇일까? 부모라면 아이들의 모습을 가장 많이 찍겠지만, 대부분 카메라를 처음 잡게 되면 주변 풍경을 찍기 마련이다. 퇴근길의 붉게 물든 노을이나, 길가에 떨어진 가로수 잎이라든지, 바람에 흔들리는 코스모스라든지.게다가 인터넷 사진 동호회를 나가면 또 가장 많이 찍는 게 풍경사진이다. 출사를 나가 같은 장소에서 10명 20명 단위로 촬영을 하게 되는데, 거기서 찍어오는 대부분의 사진들이 풍경사진이다. 이렇게 찍다 보면 풍경사진이 본인이 찍는
잔인한 달 4월. 죽은 땅이 라일락을 피우고, 봄비가 잠든 뿌리를 깨운다는 의 4월. 엘리엇은 라는 시에서 1차 세계대전의 황폐한 모습을 빗대어 말하였지만 그럼에도 4월은 잔인하기에 앞서 찬란하고 아름답다. 벚꽃이 만발하고 산천 가득 매화향이 풍만한 4월. 잔인하게 보내지 않으려면 나들이를 나가보자.4월의 출사 포인트는 단연코 꽃이다. 구슬도 꿰어야 보배이듯 지천에 널려있는 꽃이라도 찍지 않으면 소용없다. 그런데 봄꽃은 과연 어떻게 찍어야 샤방샤방하게 촬영할 수 있을까.1. 근접 촬영 – 가까이서 찍어라사진 명언
대체 시선을 끄는 사진이 뭐야! 라고 물어봤을 때 그 누구도 쉽사리 대답하지 못한다. 왜냐고? 사진이란 게 참 주관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내 맘에 든다고 다 좋은 사진이 아니고, 상대방 마음에 안 든다고 해서 모두 나쁜 사진도 아니다. 그런데 개중에서도 눈에 참 꽂히는 사진들이 있다. 그리고 다수의 눈에 꽂히는 사진들이 있다. 굳이 따지자면, 그런 사진들이 시선을 끄는 사진들이 아닐까?시선을 끄는 사진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전에 ‘시선’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해 보자. 시선을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눈이 가는 길 또는 눈의 방향’이라
봄나들이에 DSLR을 들고 나가보자봄 나들이 갈 때의 필수 아이템 DSLR! 하지만 막상 들고 나와도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해진다. 매번 자동모드로만 찍다 보니 DSLR을 산 보람도 없는 것 같고, 친구는 핸드폰 카메라가 더 잘 나온다고 구박만 한다. 어떡해야 할까?DSLR을 처음 구매하면 눈에 들어오는 버튼이라곤 on/off 버튼과 menu 버튼이 전부다. 특히 위쪽 다이얼에 적혀있는 A(AV), T(TV), P, M 버튼들은 무슨 뜻인지 알 수가 없다. 처음 카메라에 대해 잘 몰라 주변에 답을 구했을 때 ‘A는 아마추어 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