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헨젤과 그레텔부모에게 버림 받고 숲 속에서 길을 잃은 헨젤과 그레텔. 굶주림과 피곤에 지친 두 남매는 어두운 숲을 헤매다 꿈 같은 광경을 발견했어요. 아니 저건?!!!과자로 만든 집이잖아?!초콜릿으로 만든 문, 사탕으로 만든 창문, 비스킷으로 만들어진 벽…눈이 뒤집힌 헨젤과 그레텔은 미친 듯이 집을 뜯어 먹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5분쯤 지났을까. 그들의 등 뒤에서 쌀쌀맞은 목소리가 들려왔어요.12만 3900원입니다. 손님. 카드로 하시면 수수료 10% 붙어요.자연산은 카드 안돼요 ⓒJTBC입에 과자를 잔뜩 문 두 남매가 돌아보
참고기사 링크: http://www.ilabor.org/news/articleView.html?idxno=6091
저는 인천에 살면서 서울로 통근하는 30세 여성입니다. 취업한 지는 만 2년이 조금 넘었고, 아직 학자금 대출을 갚고 있습니다. 결혼은 대출을 다 갚고 돈을 어느 정도 모은 2-3년 뒤에나 가능할 얘기고, 아이를 좋아하지만 낳아 키울 수 있을지는 확신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돈 때문이죠.서두가 너무 길었네요. 행정자치부 식으로 확 줄여 보죠. 저는 인천에 살고 있는 자궁입니다. 행자부의 ‘출산지도’를 참고하면 제가 살고 있는 지역에는 저를 포함해 99.516개의 자궁이 있더군요. 지역별 순위까지 매겨놓으신 덕에, 우리 동네가 전
(예스24 / 교보문고 / 알라딘)
지난 12월 8일 부산시의회 예결특위 현장입니다. 무책임하고 황당한 대답과 고성이 오고가던 회의장 안에서, 결국 야당 시의원 한 명은 눈물을 보이고 말았습니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를 특위 현장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 주의 1: 이것은 2년 전 영상입니다.※ 주의 2: 몸에 화가 많으신 분은 보호자와 함께 시청하세요.
아침에 '5분만...5분만...' 하다 지각해 본 일이 있는 사람이라면 알 거다. 제 시간에 자리를 뜨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밖이 추울수록, 이불이 따뜻할수록 난이도는 높아진다. 버틴다고 안 나갈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냐마는... 그 결과는 늘 똑같이 참혹하다. 엄마의 등짝스매싱을 얻어맞거나, 상사의 칼 같은 째림을 받으며 지각하거나. 여기, 버티고 버티다 떠날 때를 놓친 대통령들이 있다. 방 빼고 나갈 때가 됐는데도 끝끝내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으려 어거지를 쓰시다 국민들에게 등짝스매싱을 쳐맞으신 분들이다. 나라마다 한두 분
ㅎ…간혹, 목숨과 맞바꿀 기세로 자신의 공간을 사수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위 사진처럼. '지난 세월의 흔적이 서려서' 혹은 '가치를 매길 수 없는 아름다운 추억이 담겨서'라고 하지만, 우리는 알고 있다. 대부분의 경우 저러면 집값이 오른다는 걸. 보상금을 노리고 일부러 재개발 지역에 들어가 버티는 행위를 세상은 '알박기'라 부른다. 본인의 재산권 행사이니 무조건 탓할 수는 없지만, 끝내 협상에 실패해 도로 한 가운데 집 한 채가 덩그러니 놓여 있는 그로테스크한 장면을 연출하는 건 또 얘기가 다르다. 사람은 어디까지 알을 박을 수
바야흐로 대 순실의 시대다. 대한민국 곳곳에 순실의 손이 안 닿은 데가 없는 만큼 특종거리도 끝이 없었으니… 취재를 할 줄 아는 이나 할 줄 모르는 이나 모두 순실의 소식을 전하고 듣기에 여념이 없었다. 궁지에 몰린 순실은 모 일간지와 눈물 젖은 인터뷰를 했으나, 사상초유의 국정 농단에 빡친 국민들에게는 이조차 어이없는 눈물쇼로만 보였다.하지만 음지 뒤에 양지 있고 망하는 놈 있으면 흥하는 놈 있다 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최태민 일가의 날개 없는 추락이 시작된 지금, 그 덕에 경각에 달린 목숨을 건져낸 이들이 있다. 이른바 '최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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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을 검색하면 첫번째 연관검색어로 ‘폭염 언제까지’가 뜬다..ㅜㅜ덥다. 새삼 덥다고 말하기도 민망할 만큼 덥다. 에어컨을 끄는 순간 숨이 턱턱 막히는 뜨거운 공기가 밀려들어오고 한낮의 햇빛은 따가운 수준이 아니라 아플 정도로 온 몸을 찔러댄다. 점심쯤이면 날아오는 재난경보 문자는 이제 그냥 알람 같고, TV 뉴스는 매일 저녁 어느 지역의 기온이 또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는 소식을 올림픽 신기록 소식과 함께 전한다. 이 끔찍한 더위가 이번 주말에 끝난다는 건지 다음주 목요일이면 한풀 꺾인다는 건지, 전기세는 그래서 깎아준다는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