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청소년 무상교통 실시” 5월 20일 한겨레신문에 나온 기사인데, 그날 아침 신문을 볼 때는 놓쳤던 기사를 주말에 다른 기사를 찾다가 우연히 다시 발견했습니다. 대중교통 활성화에 관심이 많은(제 블로그 카테고리에 ‘교통’ 카테고리가 따로 있을 정도로) 저도 여러 차례 경상남도와 창원시에 이런 정책을 제안했는데, ‘황당한 아이디어’ 취급을 당했습니다. 그런데 경기도 화성시장이 11월부터 ‘청소년 무상교통’ 실현을 선언했습니다. 시내버스를 필두로 하는 대중교통은 20년 이상 악순환의 고리를 끊지 못하고 있습니다. 승객 감
코로나19로 온 국민이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무사히 총선이 끝났습니다. 추가적인 감염자 확산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정말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총선에서 어느 정당이 승리하고 패배한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선거를 치르고도 코로나가 확산되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와 정치적 견해가 비슷한 많은 분이 전국 곳곳에서 비교적 편안한 마음으로 개표 방송을 시청하셨을 겁니다. 출구조사 결과만으로도 마음이 놓였을 것이고, 박빙 승부처가 많았지만 과반수 넘겨 놓고 보는 것이라 여유가 있었겠지요. 하지만, 제가 사는 창원시의 선거 결과가 기대에 못
ⓒ연합뉴스코로나19로 온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뉴스에는 연일 하루하루 벌어서 살아가는 취약계층 국민의 어려운 사정이 보도되고 있습니다. 제 주변만 하더라도 시간제 일자리를 가지고 있던 학원, 유치원, 어린이집 강사들은 모두 일자리를 잃었습니다.뉴스에 나오는 것처럼 자영업자들은 매출이 급감했고, 주식 시장이나 금융시장이 흔들리는 것을 보면 중소기업이나 대기업이나 가릴 것 없이 온 국민이 모든 기업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여기저기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아무리 좋게 봐주려고 해도 이건 ‘
총선을 앞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가 청소년 유권자 교육, 청소년 모의선거와 관련하여 상식적인 입장 정리조차 못하고 오락가락, 우왕좌왕하고 있습니다. 중앙선관위는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한국YMCA 전국연맹이 진행한 청소년 모의선거와 함께 여러 외국 사례를 소개하는 동영상을 만들어 배포했다가 최근 학교 내 청소년 모의선거를 불허하면서 자신들이 만든 동영상을 유튜브 채널에서 삭제했다고 합니다. 김진곤 시흥YMCA 사무총장이 공유해 준 중앙선관위 동영상을 보면, “문재인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과는 다르게 두 개의 당선증을 받았다.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사과하는 심재오 KB국민카드 사장, 박상훈 롯데카드 사장, 손경익 NH농협카드 분사장 ⓒ연합뉴스- 6년 전 KB국민카드 개인정보 유출 손해배상 소송, 2019년 확정 판결...2020년 손해 배상금 입금KB국민카드사가 유출한 내 개인 정보의 값어치는 10만 원이었습니다. 지난 2014년 2월 여러 신용카드 회사(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들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일어났을 때, 마산에서도 피해자 집단 소송이 있었고 저도 그 소송에 참여했습니다.당시 법무법인 마산(대표 변호사 하귀남)이 법률 대리인으로
ⓒMBC 캡처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여러 행사가 열리고 임시정부와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좇는 여러 TV 프로그램(선을 넘는 녀석들, 같이 펀딩 등)들이 연말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명 배우와 스타 역사학자가 나서서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조명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들이지요.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한 해 내내 전국 곳곳에서 있었고, 대한민국 독립운동 성지 중 한 곳인 경상남도 밀양시에서도 의열단 창단 100주년 행사가 열리고 기념탑과 공원도 만들어졌습니다. 한 해 전에는
카톡 아이디로 연락하라는 판매자는 사기꾼일 가능성이 크다?지난 7월 중순 이후 약 3주 동안 인터넷 중고나라에 자주 들렀습니다. 아이폰과 연동해 사용하던 다소 허접한 어메이즈핏 빕이 뚜껑(?)이 열리는 참사로 액정 전체가 분리되는 바람에 새로운 스마트워치를 구입하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입니다. 한글화 작업을 마친 어메이즈핏 빕으로 문자, 카톡 등 각종 메신저를 시계로 받아보니 여간 편리하지 않더군요.스마트 워치의 편리함에 익숙해진 탓에 이왕이면 애플워치4를 구입하려고 마음 먹고 스마트폰에 중고나라 공식앱을 설치하고 하루 2~3번씩 중고
최근 ‘공임나라’라고 하는 인터넷 사이트를 알게 됐습니다. 자동차를 정비할 때 부품을 직접 구입해서 가면 공임만 받고 정비를 해주는 곳이 있더군요. 지난 2월에 엔진오일을 교환했는데 인터넷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합성유 엔진오일과 에어필터, 연료필터를 구입해 갔더니 인터넷 사이트에 표시된 표준 공임만으로 오일 교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일반 엔진오일과 합성유 엔진오일의 차이를 잘 모르는데 많은 분이 합성유 엔진오일이 좋다고 하더군요. 공임나라를 이용하면 일반엔진오일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교환이 가능해 합성유엔진오일을 넣어보았습
1989년에 이 제정된 후 30년이 지났습니다. 몇몇 정권에서 이 법은 사실상 ‘집회 및 시위 규제 법률’ 혹은 ‘집회 및 시위 방해 법률’이었습니다. 지금이야 그래도 분위기가 많이 좋아졌지만, 1980~90년대엔 경찰서에 드나드는 것 자체가 기분 나쁘고 꺼림칙했지요. 시민운동 경력이 30년쯤 되고 보니 최근엔 제가 직접 집회 신고를 하는 일은 흔치 않습니다만, 여전히 후배 실무자들은 집회는 물론이고 캠페인 하나 할 때도 경찰서를 직접 방문하여 ‘집회 신고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MBC'자전거 헬멧 착용 의무화 조치' 시행 날짜가 다가오면서 언론도 헬멧 착용 의무화 논란에 다시 주목하는 듯합니다. 필자도 개인적으로 연락을 받았는데요. 9일 걸려온 경남도민일보의 전화에 "나는 반대"라 입장을 밝혔더니 기사에 나왔더군요.사실 자전거 헬멧 착용 의무화를 법으로 강제하는 입법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과거에도 여러 차례 시도가 있었습니다. 2009년에는 논란 끝에 14세 미만 어린이에 대한 헬멧 착용만 의무화되기도 했죠.졸속으로 처리된 자전거 헬멧 의무화9월 말부터 시행되는 자전거 헬멧 착용 의무화에 대해
지난 5월 말 국내 주요 언론들이 “20대 통풍 환자 급증...범인은 치맥”, “치맥 열풍에 늘어나는 통풍...젊은층 급증”, “20대 남성 통풍환자 5년새 1.9배 늘어”와 같은 기사를 일제히 쏟아냈습니다.20대 통풍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기사는 모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인용해 보도하고 있습니다. 기사 제목은 조금씩 다르지만, 핵심은 20대 남성 통풍환자가 급격하게 늘어나는데 그 원인은 고지방, 고단백질 음식과 음주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전반적으로 영양 상태가 좋아졌을 뿐 아니라 치킨에 맥주를 곁들이는 ‘치맥’ 열풍이
왜 청소년은 다르게 뽑았을까?‘18세 참정권 실현을 위한 613 지방선거 청소년 모의투표 운동 본부’에서 지난 지방선거 기간에 전국 17개 시도 단체장과 교육감 모의투표를 실시했습니다. 청소년 모의투표에는 전국에서 19세 미만 투표권 없는 청소년 45,765명의 청소년이 유권자로 등록했는데 온라인 24,480명, 오프라인 21,285명이 각각 등록했습니다.전국 17개 시도 시장, 도지사와 교육감을 뽑는 이번 청소년 모의투표에서는 서울시장에 신지예 녹색당 후보가 36.6%를 얻어 실제 선거에서 당선된 박원순 후보를 제친 것을 비롯해
청소년이 직접 뽑은 지방선거 후보지난 16일 오전 10시 경남교육청에서는 ‘613 지방선거 청소년 모의투표 운동본부’ 회원들이 재선 경남 교육감으로 선출된 박종훈 당선자에게 ‘청소년이 직접 뽑은 교육감’ 제1호 당선증 전달했습니다. 이어 오전 11시 30분에는 김경수 후보 사무실에서 후보 부인인 김정순 여사에게 제2호 당선증을 전달했습니다. 6·13 지방선거 청소년 모의투표에는 전국에서 45,765명의 ‘19세 미만 투표권 없는 청소년들이 참여했는데 온라인 24,480명 오프라인 21,285명이 참여해 전국 17개 광역시도지사와 교
전국 YMCA 온라인, 오프라인 투표소 운영YMCA에서 6.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18세 참정권 실현을 위한 6.13 청소년모의투표 운동본부’를 결성하고 전국 18개 광역시도 지사와 시장, 교육감을 직접 뽑는 청소년 모의투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선거일인 6월 13일까지 www.18vote.net 사이트에서 청소년 유권자로 등록하면 온라인 투표를 진행할 수 있으며 당일에는 전국 18개 광역시도에 68곳의 오프라인 투표소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우리나라의 청소년 모의투표운동은 2017년 5월 10일 실시된 제19대 대통
시골 마을 전원주택으로 이사 가려고 집을 계약하고 중도금까지 치렀는데 옆집에 전자발찌를 차고 있는 성범죄자가 살고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가 일하는 창원시평화인권센터에 접수된 상담 사례입니다. 누구라도 겪을 수 있는 사례라고 생각돼 기사로 소개합니다.50대 후반인 A씨는 노후를 좀 더 윤택하게 보내기 위해 도시 외곽에 개발 중인 전원주택 단지에 주말 주택을 사려고 계약을 맺고 중도금까지 지급했습니다. 그런데 이사를 한 달 남짓 앞둔 최근 바로 옆집에 사는 남자가 전자발찌를 차고 있는 성폭력 전과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 국가보훈처에서 입금된 독립유공자 손자녀 생활지원금 ⓒ 이윤기독립유공자 손녀라는 것을 늘 자랑스럽게 생각하시는 어머니. 지난해 팔순을 넘기신 제 어머니가 난생처음으로 독립유공자 손녀로서 혜택을 받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독립·참전유공자에 대한 지원 강화”를 약속한 후속 조치가 올해부터 시행됐기 때문입니다.정부는 그동안 독립유공자 수권자녀 한 사람에게만 지급하던 보훈급여를 독립유공자의 손자녀 중에서 생활이 어려운 자녀(3,564명), 손자녀(8,949명)에게 소득구간별 차등기준(중위소득 50% 이하, 70%
한겨울 엄동설한에 연거푸 이사를 두 번이나 하게 됐다. 지난 12월 22일 서울 사는 아들 자취방을 옮겼다. 6,500만 원에 전세 살던 원룸이었는데 2년 계약 기간이 지나자 집주인이 보증금 1,000에 월세 50으로 바꾸든지 아니면 이사를 하라고 했다.다행히 그리 어렵지 않게 살던 집 근처에서 신축 원룸을 구했는데 전세 보증금으로 9,000을 달라고 했다. 기존보다 2,500만 원이나 올랐지만, 그래도 월세 부담 없는 게 어디냐며 마음을 달랬다. 아들 자취방 보증금 마련을 걱정하고 있을 때 작년 2017년 말로 계약 기간이 끝나는
자랑스런 청렴한국인 대상 뭔가 수상하다아침 신문을 보다가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기사가 있어 팩트 체크를 해봤습니다. 오늘 아침 신문에는 창원시장 출마를 앞둔 허성무 전 경남부지사와 함께 오영호 의령군수가 '청렴 한국인대상'을 받았다는 기사가 보도됐습니다. 기사를 자세히 읽지 않았을 때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는 상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기사를 자세히 보니 국민권익위원회 소관 사단법인 청렴코리아가 주최해서 주는 상이었습니다. 사실 수상자 명단을 볼 때부터 국민권익위원회가 도대체 어떤 기준을 갖고 경남의 정치인들을 선정해 이렇게 큰
어떤 시인은 인생을 '소풍'에 비유하였습니다. 여러 종교들이 사후세계 혹은 윤회를 이야기하는 것은 어쩌면 딱 한 번 밖에 살 수 없는 인생에 대한 아쉬움과 허무함을 위로하려는 것인지도 모릅니다.누구나 딱 한 번 밖에 살 수 없는 인생이지만, 어떤 사람들은 다람쥐 쳇바퀴 돌 듯이 평범한 일상을 하루하루 살아가면서도 행복하다고 느끼면서 살고, 어떤 사람은 늘 새로운 삶에 도전하면서 행복을 느끼기도 합니다. 어느 쪽이 더 나은 삶이라고 쉽게 단정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누구나 한 번 뿐인 인생을 사는 것이니 적어도
대선 후보 등록을 앞둔 4월 14일에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가 일제히 '아동수당' 10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는 1면 머리기사로 세월호 관련 기사와 함께 라는 제목의 보도를 내놓았습니다.유력 대선 주자인 문·안 두 후보가 이번 대선을 앞두고 남성 육아 휴직 등 여러 저출산 대책을 발표하였지만, 그중에서 가장 '핫한' 저출산 대책은 '아동수당 10만 원 지급'이란 내용입니다.문재인 후보는 "0~5살 모든 어린이에게 월 10만 원씩 지급하는 아동수당을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