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국가대표 트레이너 12인 참여 ‘스포츠 테이핑’ 출간
[직썰 / 안진영 기자] 스포츠 현장에서 부상 예방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활용되는 테이핑 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실무 전문서 '스포츠 테이핑'이 출간됐다. 이 책은 국가대표 선수들을 지도한 경험을 지닌 트레이너 12인이 집필에 참여한 전문 교재다.
'스포츠 테이핑'은 테이핑을 단순한 테이프 부착이 아닌, 선수에게 신체적·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중요한 기술로 접근한다. 기존 교육이 실습 위주로 단기간에 이뤄지는 한계를 보완하고, 체계적인 이론과 실무를 연결한 구성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이 책은 물리치료학, 스포츠과학·의학, 기능성 운동과 재활 이론을 바탕으로 테이핑의 원리와 적용 효과, 금기사항까지 명확히 정리했다.
신체 부위별 적용법과 종목별 테이핑 전략도 포함돼, 현장 상황에 맞는 실질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테이프 종류, 사용 도구, 부착 및 제거 방법 등 실무 중심 정보도 빠짐없이 담겼다.
특히 축구, 야구, 농구, 배구, 골프 등 주요 종목에서 자주 발생하는 부상과 통증에 대한 테이핑 전략은 현역 국가대표 트레이너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각 종목별로 가장 효과적인 테이핑 기법을 소개해 실전 활용도를 높였다.
이론과 실습, 자격시험 대비까지 아우르는 구성도 강점이다. 테이핑 자격시험 준비에 필요한 핵심 정리는 물론, 실무 현장에서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해설도 수록해 독자들이 통합적으로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의 집필진은 올림픽, 아시안게임, 세계 선수권 등 국제대회에서 의료 지원을 수행한 국가대표 및 프로 구단 트레이너 출신들로 구성됐다. 석·박사 학위를 보유한 전문가들이 공동 집필한 만큼, 이론적 깊이와 현장 실무 경험이 균형을 이룬다.
'스포츠 테이핑'은 스포츠 트레이너, 물리치료사, 체육계 학생 등 스포츠 현장의 실무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전문 교육서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