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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대란' 국감…국회, 최태원·김범수·이해진 다 부른다

  • 입력 2022.10.17 14:04
  • 기자명 김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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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방위 여야 간사인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조승래 민주당 의원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방위 국감 도중 따로 만나 김범수 카카오 의장의 증인 출석 문제를 상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과방위 여야 간사인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조승래 민주당 의원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방위 국감 도중 따로 만나 김범수 카카오 의장의 증인 출석 문제를 상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직썰 / 김혜리 기자] 국회가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카카오·네이버 등의 서비스 장애 사태에 관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박성하 SK C&C 사장, 김범수 카카오 의장, 홍은택 카카오 대표, 이해진 네이버 GIO(글로벌투자책임자), 최수연 네이버 대표 등 6인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17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국정감사 증인 변경의 건을 의결했다. 채택된 증인 6명은 오는 24일로 예정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감사에서 출석을 요구받았다.

과방위 여야 간사는 이날 오전부터 카카오톡 먹통 대란 관련해 국감 증인 채택을 논의했고 이같이 합의했다. 증인들은 지난 15일 발생한 화재로 인한 카카오 등 서비스 장애 사태에 관한 여야 의원들의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당초 여야는 그룹 '총수' 소환을 두고는 이견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총수들을 증인석에 세우겠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국감의 실무 경영진만으로 충분하다고 맞섰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카카오가 임대해 사용하는 성남시 판교 SK C&C 데이터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카카오톡을 비롯한 카카오 주요 서비스가 멈췄고 네이버, SK그룹 계열사인 SK렌터카, SK매직몰, SK엔카 등 일부 서비스도 영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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