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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국민의당, ‘윤석열 탄압금지 결의안’ 손잡았다

  • 입력 2020.07.04 11:53
  • 기자명 직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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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와 통합당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 연합뉴스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이 윤석열 검찰총장 지키기 공조에 나섰다.

3일 양당은윤석열 검찰총장 탄압금지 및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공정한 직무수행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결의안에는 통합당 의원 103명과 국민의당 3명이 이름을 올려 양당 의원 106명 전원이 참여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지난달 22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미래통합당에양심적인 범야권의 뜻을 모아윤 총장 탄압금지 및 법무부 장관의 공정한 직무수행을 촉구하는 국회 결의안을 공동 제출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는안 대표의 제안에 통합당 의원들도 뜻을 같이 모았다고 설명했다.

권 원내대표는추 장관이 살아있는 권력 수사를 방해하기 위해 인사권한을 남용하고 윤 총장 사퇴를 위해 지휘권을 부당하게 확대했다추 장관의 행태는 법치주의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양당 의원들은 연구모임 국민미래포럼을 만들어 격주 금요일마다 현안에 관한 토론을 열고 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본소득을 주제로 열린 국민미래포럼 세미나를 마치고 "이런 정책과제는 통합당과 함께 검토해나가며 정기국회까지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통합당 이종배 정책위의장과 논의 중"이라고 밝히며 통합당과의 공조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통합당과 국민의당은 다음주 추미애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도 함께 추진한다는 예정이다.

통합당은 이번주에 추 장관 탄핵소추안 발의할 예정이었지만 국회법에 따라 탄핵안이 본회의에 보고된 때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이 진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 발의를 연기했다.

통합당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오늘은 탄핵소추안을 제출하지 않고 다음 주 내에 국민의당과 무소속 의원 4(권성동·김태호·윤상현·홍준표)과 함께 제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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