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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권센터 “현충원에 친일 군인 56명, 시민 참배 받고 있다”

  • 입력 2020.06.05 11:17
  • 수정 2020.06.05 12:23
  • 기자명 직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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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친일 군인들이 56명이나 현충원에 묻혀 시민 참배를 받고 있다.”

6월 4일 군인권센터가 현충원에 안장된 56명의 친일 군인의 묘지를 법률 개정을 통해 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센터는 이들 중 32명은 국립서울현충원에, 24명은 국립대전현충원에 묻혀 있다고 알렸다.

센터가 이날 발표한 ‘일본제국의 식민통치와 침략전쟁에 부역한 군인’의 명단은 <친일인명사전>을 참고했다. 이 명단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 김정렬·정일권 전 국무총리, 신태영·유재흥·이종찬·임충식 전 국방부장관 등이 포함됐다.

ⓒ연합뉴스

센터는 “현충원에 안장된 친일 군인들이 일본에 끌려가 어쩔 수 없이 군인이 된 사람들이 아니다”라며 “이들은 일신의 영달을 위해 적극적으로 일본제국의 침략전쟁에 충실하게 복무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센터는 “보훈은 국격이며 국가가 어떤 사람을 기억하고 존경할 것인지 결정하는 일”이라며 “더는 시민들이 전범 부역자들을 기억하고 존경할 까닭이 없다”고 밝혔다.

직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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