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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채널A가 적극 홍보한 푸드코트, 알고 보니 주식 49% 보유

  • 입력 2020.05.29 12:22
  • 기자명 직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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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캡처

“착한식당촌 식당들은 ‘식당계의 어벤져스’다.”

동아 계열 언론 지면에 느닷없이 등장한 식당 홍보 기사. 이와 같은 식의 기사는 여러 차례 반복됐다. 무슨 일일까. 착한식당촌은 ‘착한식당’ 10곳이 모인 푸드코트다.

5월 29일 미디어스 보도에 따르면 동아일보 계열사가 2017년부터 18년까지 적극적으로 홍보해온 착한식당촌은 동아일보와 채널A가 주주로 있는 사업체였다. 두 회사는 각각 20%, 29%의 주식을 보유 중이다.

ⓒ구글 캡처

ⓒ주간동아 캡처

동아일보와 주간동아는 지면에서 착한식당촌에 대해 ‘맛과 건강 잡은 착한식당촌’, ‘식당계의 어벤져스’, “손님들이 기가 막히게 알아요” 등과 같은 표현을 사용해 적극적으로 홍보해왔다.

문제는 이와 같은 ‘광고성 보도’는 취재윤리 위반에 해당한다는 점이다. 한국신문윤리위원회는 특정 기업의 영리를 돕는 광고성 보도는 ‘신문의 공신력과 신뢰성을 훼손할 수 있다’며 엄격하게 제재하고 있다.

직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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