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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돌입… 0시에 만난 첫 유권자

  • 입력 2020.04.03 12:09
  • 기자명 아이엠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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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1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4월 2일 0시부터 시작됐습니다. 필자가 집중 취재 중인 부산 지역 후보자들은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조용히 유권자들을 만나는 선거운동을 선택했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 부산에서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새벽 출근길 시내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시민들과 만나거나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 상인이나 자영업자들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귀담아듣는 일정 등으로 채워졌습니다.

▲ 수영구의 강윤경 민주당 후보가 쓰레기 수거 작업이 끝난 뒤 환경미화원의 고충을 듣고 있다.

수영구의 강윤경 민주당 후보는 2일 새벽 0시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자마자 수영동 미광운수 앞에서 환경미화원들을 함께 쓰레기 수거와 상차 등을 함께 하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환경미화원 A씨는 강윤경 민주당 수영구 후보에게 “문재인 대통령 공약인 비정규직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라며 “가장 낮은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도와달라”고 말했습니다.

강 후보는 “선거 첫 날이다. 끝날 때까지 끊임없이 달려가겠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승리하겠다”라며 선거 운동 첫날의 각오를 강하게 나타냈습니다.

▲ 81번 시내버스에 탑승해 시민과 이야기를 나누는 김영춘 민주당 부산진갑 후보

부산진갑의 김영춘 민주당 후보는 4월 2일 새벽 6시 연제동에 위치한 ‘연제공용차고지’를 찾았습니다. 김 후보는 차고지에서 배차를 기다리는 버스기사들과 만나 인사를 하며 안전운전을 당부했습니다.

이어 김 후보는 81번 시내버스에 탑승해 새벽 출근길에 나서는 시민들과 인사를 하고 고충을 들었습니다.

한 시민은 김 후보에게 “코로나19 사태로 부산 경기가 어렵다”라며 “중앙정부가 아무리 도와줘도 피부로 와 닿는 것은 약하다”고 하소연했습니다.

김영춘 민주당 부산진갑 후보는 “국민과 정부가 힘을 합쳐 노력하고 있으니 코로나19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김 후보는 “정치는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즐겁고 보람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존재한다”라며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부산에서 반드시 승리해 일하는 사람들이 기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후보들의 현수막도 거리에 게시됐다.

해운대갑 유영민 민주당 후보도 새벽 4시 50분 100-1번 시내버스 첫 차를 타고 이동하며 시민들과 인사한 뒤 9시 30분 중동119 안전센터를 찾아 소방대원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중.영도구 김비오 민주당 후보는 2일 오전 7시 봉래동 교차로에서 더불어 함께 소독 방역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조를 나눠 버스정류장과 놀이터 등을 돌며 방역활동을 벌였습니다.

배재정 민주당 사상구 후보는 사상교차로에서 출근길 시민인사와 함께 버스정류장 등지를 돌며 방역활동을 펼치고, 사하을 이상호 후보는 오전 7시 장림홈플러스 앞에서 코로나 방역작업과 함께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부산지역 선거구는 총 18곳이며 4월 14일까지 총 13일간 공식 선거운동을 하게 됩니다.

직썰 필진 아이엠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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