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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컷오프’ 된 홍준표, 대구 지역 무소속 출마 결정

  • 입력 2020.03.12 15:02
  • 수정 2020.03.12 16:02
  • 기자명 직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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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연합뉴스

경남 양산을 공천에서 ‘컷오프’ 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미래통합당 후보가 없는 대구 지역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3월 12일 홍 전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로 저는 양산을 지역구 출마를 포기하고 예비후보에서 사퇴하기로 결정했습니다”라며 “그동안 성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자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홍 전 대표는 취재진의 ‘어디 지역구를 생각하고 계시느냐’는 질문에 대해 “대구로 가겠다. 대구는 12개 지역구에서 정치적 부담이 없고, 또 (미래통합당 후보와) 얼굴이 부딪치지 않는 곳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우리 당 현역 의원이 있는 지역은 제가 출마하기 곤란하다”고 밝혔다.

탈당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탈당은 (후보) 등록 전에 (할 것이다.) 아직 탈당을 하기에는 300만 당원들이 눈에 밟힌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작년 10월 28일 홍 전 대표는 TBS 라디오 <아닌 밤중에 주진우입니다>에 출연해 “내년에 총선이 있으니 장내로 들어가 마지막으로 인생을 정리하는 정치를 해보려 한다”며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애초 출마 지역으로 경남 밀양·창녕·함안·의령을 선택했지만, 당의 험지 출마 요구에 경남 양산을 예비후보로 나섰다. 하지만 그마저도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컷오프’ 결정에 고배를 마셔야 했다.

한편, 지난 9일 홍 전 대표의 측근은 홍 전 대표가 대구 수성구을 출마를 두고 고심 중이라고 영남일보는 전했다.

직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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