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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탈퇴 간부, ‘한나라당 당원 가입’ 신천지 안내문 검찰에 제출

  • 입력 2020.03.11 15:33
  • 기자명 직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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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 대구교회(자료 화면) ⓒ연합뉴스

과거 신천지가 교인들에게 한나라당 당원 가입을 독려한 문서가 검찰에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3월 11일 뉴스1에 따르면 해당 문서를 검찰(수원지검 형사6부)에 제출한 건 과거 신천지 간부로 활동하다 탈퇴한 A씨다.

2007년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안내문 형태의 문서는 ‘지파장님과 사명자 여러분께’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

문서에는 “신천지가 내부적으로 든든히 서가고 대외적으로 우리를 비난하는 세력으로부터 성도들을 보호”하려는 목적으로 “한나라당 특별당원으로 한시적으로 가입하여 준비하고자 하오니 검토하셔서 지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또한, 한나라당 특별당원 가입절차, 당비 납부방법뿐 아니라 구체적인 인원 수(총 10,670명)도 포함돼 있다.

이만희 신천지 교주 ⓒ연합뉴스

검찰에 문서를 제출한 A씨는 당시 일반 교인의 한나라당 특별당원 가입이 문제 되자 간부들만 가입하라는 추가 지시를 받았다고 한다. 때문에 A씨도 당원 가입을 해야 했다고.

A씨는 뉴스1 측에 “신천지가 한국당(한나라당) 가입을 독려해 최소 5~6만 명이 가입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직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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