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운데) ⓒ연합뉴스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이번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이 1당 혹은 다수당이 되면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월 20일 심 원내대표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울산시장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해)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저희(미래통합당)가 1당이 되거나 숫자가 많아지면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추진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청와대가 몸통이라는 게 드러나면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탄핵을 주장한 뒤 역풍이 불 수 있겠지만 (선거개입 의혹 사건은) 너무나도 명백하기 때문에 탄핵을 언급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청래 전 의원 페이스북 캡처
이에 대해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됐고요. 이재정 의원부터 이기고 와서 말하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정 전 의원은 지난달 28~30일 SBS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 주식회사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를 기사 메인 이미지 형태로 공유했다. 해당 여론조사는 경기 안양 동안구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5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것으로, 이재정 의원이 41.3%의 지지를 얻어 30.9%의 심 의원을 10%가량 앞섰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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