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도나호 소장 트위터
주한미군 사이에서 강력 추천받는 국내 드라마가 있다. 김태리, 이병헌 주연의 <미스터 션샤인>이다.
2월 12일 미8군사령부 작전부사령관 패트릭 도나호 소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미스터 션샤인 TV 화면 사진을 올리며 “당신이 한국에 온다면 도착 전 미스터 션샤인을 의무적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도 이를 거들었다. 그는 도나호 소장의 트윗을 리트윗하며 “의무적으로 요구되지는 않는다. 강력히 권장하는 것에 가깝다. 보게 되면 기쁠 것”이라 전했다.
ⓒtvN <미스터 션샤인> 캡처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당시 미 군함에 승선해 미국으로 떨어진 한국인이 미군 장교가 돼 조선에 주둔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조국으로 돌아온 유진 초이(이병헌 분)는 고애신(김태리 분)을 만나고, 항일 독립운동가들과 교류한다. 유진 초이를 돕는 미군 장교가 등장하기도 한다.
최종회 시청률 18.1%(유료가구)를 기록한 미스터 션샤인은 지난해 10월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콘텐츠어워즈에서 베스트 크리에이티브상을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