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원 방명록을 작성 중인 안철수 전 의원 ⓒ연합뉴스
안 전 의원이 쓴 방명록 ⓒ연합뉴스
1월 19일 공식적으로 정계 복귀한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첫 공식일정부터 맞춤법 지적을 받고 있다.
20일 안 전 의원은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 방문해 참배했다.
하지만 그의 첫 공식일정은 무엇보다 맞춤법에 집중됐다. 그가 현충원 방명록에 맞춤법이 틀린 표현이 포함돼 있었기 때문이다.
이날 그는 방명록에 “선열들께서 이 나라를 지켜주셨습니다. 선열들의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을 ‘굳건이’ 지켜내고 미래세대의 밝은 앞날을 열어 나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그가 쓴 ‘굳건이’는 ‘굳건히’로 써야 맞다.
안철수 전 의원의 ‘정계 복귀’ 글 맞춤법을 교정해준 시민 ⓒ인터넷 갈무리
안 전 의원은 과거에도 공식일정 중 몇 차례 맞춤법을 틀려 시민들에게 지적받은 바 있다.
- “가슴에 깊히(깊이) 새겨 실천하겠습니다.”
(2016년 1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 방명록)
-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꿈꿈니다(꿈꿉니다).”
(2012년 10월, 강원도 원조 밝음신협 방명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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