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당이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인 노재헌 씨를 영입한다는 보도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밝혔다.
1월 17일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확대간부회에서 “(노재헌 씨 영입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우리가 인재 영입 작업을 하고 있는데, 이를 교란시키려는 가짜뉴스가 나오고 있다. 그런 것에 동요되는 일이 없도록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민주당의 노재헌 씨 영입설은 16일 오후 무렵부터 알려지기 시작했다. 시사저널은 ‘단독’ 기사를 통해 “시사저널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은 오는 4·15 총선을 염두에 두고 노 변호사를 엽입해 전략공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한 것으로 확인됐다. 복수의 여권 고위 관계자가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2019년 8월 26일 5·18 묘소에 참배 중인 노재헌 씨 ⓒ연합뉴스
한편, 노재헌 씨는 작년 두 차례에 걸쳐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노태우 전 대통령을 대신해 5·18 묘소에서 참배하고 희생자 및 유가족을 만나 사죄를 뜻을 전했다.
당시 노씨는 5·18 묘소 방명록에 “삼가 옷깃을 여미며 5·18 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분들의 영령의 명복을 빕니다. 진심으로 희생자와 유족분들께 사죄드리며 광주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라고 전한 바 있다. (관련 기사: 다시 한번 5·18 피해자·유족 찾아 사죄한 노태우 장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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