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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출마’ 위해 사직한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 입력 2020.01.15 17:25
  • 기자명 직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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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 관련 브리핑을 마치고 물러나는 고민정 대변인 ⓒ연합뉴스

“3년 동안 대통령의 입으로 활동해왔는데 이제는 저의 소신과 정치적 목표를 향해 국민의 입이 되려고 한다.”

1월 15일 문재인 대통령의 ‘입’ 역할을 수행하던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사직했다. 총선 출마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현역 공직자가 오는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16일까지 현직에서 사퇴해야 한다.

고 대변인이 어느 지역구에서 출마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여권에서는 고 대변인이 경기도 고양시에서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사직 인사 중인 고민정 대변인과 유송화 춘추관장 ⓒ연합뉴스

앞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경기 고양병),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경기 고양정) 등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은 위 지역구에 새로운 후보자를 세워야 한다.

두 지역구 외에도 서울 광진을 등도 후보지로 꼽힌다. 서울 광진을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지역구다. 지난 12월 추 장관이 장관 임기를 시작해 이곳 또한 새로운 후보자가 필요하다.

고 대변인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마지막 브리핑을 통해 “정정당당하게 때로는 맞서고 때로는 서로 보듬으며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고 싶다”며 “청와대 대변인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게 멋지게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 대변인 외에도 유송화 춘추관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이날 사퇴했다.

직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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