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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군만마 얻은 느낌” 총선 위해 민주당 복귀한 이낙연

  • 입력 2020.01.15 11:46
  • 기자명 직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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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총리를 환영하는 민주당 지도부 ⓒ연합뉴스

14일 국무총리 자리에서 퇴임한 이낙연 전 총리가 총선 대비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공식적으로 복귀했다.

1월 15일 이 전 총리는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감개가 무량하다”며 “(전남)지사와 총리로 일하며 떨어져 있던 당에 6년 만에 돌아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석 달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민주당은 이 전 총리를 상임고문으로 위촉하고 민주당 당사에 사무실을 마련할 계획이다.

퇴임 인사 전하는 이낙연 전 총리 ⓒ연합뉴스

민주당 지도부도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해찬 대표는 “문재인 정부 초대 총리로서 안정적인 국정운영에 헌신하고 최장수 국무총리 기록을 세우셨다”고 인사를 건네며 “어제(14일) (이 전 총리) 말씀을 보니 ‘백수 다운 백수’를 못 하는 것에 아쉬움을 표하셨는데 이번 총선이 워낙 중요하다 보니 좀 쉬시라고 말씀 못 드리고 당으로 모셨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당으로서는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이라며 “총리 지내신 분은 당 상임고문으로 모시는데 선대위를 발표하면 핵심적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전 총리는 2년 228일간 국무총리로 재직하면서 1987년 직선제 도입 이후 최장기 총리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 전 총리 이전 최장수 총리는 이명박 정부 당시 2년 148일간의 임기를 채운 김황식 총리다. (관련 기사: ‘최장수 총리’ 이낙연이 입에 달고 살던 말 “현장에 가라”)

직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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