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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가 인정한 소울 뮤지션, 임정희∙골든 매불쇼 출연

  • 입력 2020.01.09 14:32
  • 수정 2021.12.18 11:17
  • 기자명 직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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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정희와 골든(지소울)이 팟캐스트에 등장했다.

1월 9일 팟빵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는 가수 임정희와 골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실력파로 널리 알려졌지만, 방송에는 자주 등장하지 않는 뮤지션들인 탓에 등장 초반부터 라이브를 기대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JYP 사단의 초창기 멤버였던 이들은 연습생 시절부터 뛰어난 노래와 퍼포먼스로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박진영이 “JYP 내에는 임정희를 가르칠 사람이 없었다”고 말했을 만큼 높이 평가했던 임정희는 05년 ‘KM 뮤직비디오 페스티벌’에서 최고의 신인 여자가수 상을 타며 화려한 출발을 했다. 지소울은 SBS의 ‘영재육성 프로젝트 99%’에서 조권과 함께 영재육성 대상자로 뽑히며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활동 초기 미국 진출로 진로를 바꾸면서 난관에 부딪혀야 했다. 한국 음악에 대한 이해가 거의 없던 2000년대 초반 미국 시장의 벽은 젊은 신인 가수들에게 너무 높았다. 불안감과 경제적 압박에 시달리며 수년 간 미국에서 버텼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았다.

그런데도 이들은 뮤지션으로서의 삶을 포기하지 않고 한국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하기 시작했다. 임정희는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다 방시혁과 힘을 합쳤고, 지소울은 프로듀싱과 앨범 발매를 번갈아 시도하며 대중의 호평을 얻었다. 올해부터는 KBS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며 방송에도 얼굴을 비출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이들은 그간의 사연과 앞으로의 활동계획을 차근차근 풀어놓았다. 청취자들은 “오랜만에 보니 좋다”, “지소울의 ‘You’ 진짜 좋아했었는데” 등의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토크에 이어 선보인 ‘Golden lady’, ‘Hate Everything’ 등의 라이브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이들이 출연한 ‘매불쇼’의 ‘현진영데이’는 매주 목요일 가수 현진영이 동료와 선·후배 가수들을 게스트로 초청해 근황 토크와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는 인기 코너로, 코요태, KCM, 박혜경, 염따, 캔, 크라잉넛, 서영은, 변진섭 등 다양한 장르의 인기 가수들이 출연한 바 있다.

‘매불쇼’의 모든 에피소드는 팟빵에서 다시 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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